책 속으로
에스태반 제국의 2대 황제 '진'. 하루 아침에 에스태반 제국의 2대 황후가 된 '수'. 어렸을 적 높은 언어의 장벽들이 만들어낸 오해가 성인이 된 후에까지 이어져 서로를 미워한 채로 부부의 연을 맺었다. 허나 그것은 오로지 겉으로 포장된 마음이었을 뿐. 성아여나 로맨스 장편소설 『제국의 여인』.
이 책은..
나의 평가
오랜 시간의 인연.
그런 사랑 이야기는 묘하게 이끌림이 있습니다.
이상하게 어긋나는 인연.
그리고 어긋나다 어긋나다
결국은 어울리게 되는 이야기이니 말입니다.
이 책 역시 전형적인 그러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극은 확실히 어렵습니다.
대화 자체도 어렵고, 그 당시를 꾸며내는 것 역시 너무나도 어려운 장르가 바로 사극입니다.
그리고 그런 사극이,
환상적이라면 더욱 어렵습니다.
그런데도 '성아여나' 작가는 너무나도 잘 풀어내고 있습니다.
환상.
있지 않은 세계.
그 세계 속에서 말이죠.
너무나도 완벽한 남자 주인공과 그리고 여주인공만 바라보는 또 다른 남자의 등장은 살짝 식상한 느낌도 줍니다.
바로 인기 만화 [궁]에서 나오는 설정이기 때문이죠.
그런데 너무나도 밋밋해 보이는데,
책을 읽다보면 전혀 밋밋하지 않은 느낌입니다.
워낙 작가가 잘 다스리고 있다는 느낌일까요?
확실히 이 이야기를 자기 마음대로 가지고 노는 느낌입니다.
재미있는 소설.
'성아여나' - [제국의 여인]이었습니다.
다음 Viewer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모두가 행복한 공간 Pungdo's Lovely Place http://blog.daum.net/pu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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