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맛있는 영화

[맛있는 영화] 나는 비와 함께 간다, 먹고 나면 또 먹고 싶은 밀면

권정선재 2009. 10. 22. 20:19

 

 

 정말 평가가 너무나도 안 좋은 영화라서 살짝 두려웠습니다.

 

 하지만 때로 평가가 너무나도 나빴던 영화들이,

 

 의외로 재미있었던 결과들이 있어서 그래도 살짝 두려우면서 조마조마하면서 영화를 봤습니다.

 

 그리고 정말 영화를 보면서, 어라? 어라? 하면서 봤습니다.

 

 오후 영화인데도 불구하고 5명의 사람들.

 

 살짝 마이너스럽기는 하구나. 하면서 지켜봤는데.

 

 의외로 영화를 보면 볼수록 괜찮은 느낌이 듭니다.

 

 

 

영화는 세 남자의 이야기를 조각조각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통해서 산만하기도 합니다.

 

 영화 내내 묵직하면서,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모르겠는 느낌은 뒤로 가면서 서서히 풀립니다.

 

 아, 이런 이야기구나 하고 말이죠.

 

 

 

 선과 악.

 

 그 애매한 모습을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조쉬하트넷이 악역인지 이병헌이 악역인지,

 

 악이라도 그 속에는 선이 담겨 있고,

 

 정말 많은 의미를 보여주고 싶어하는 영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영화의 특성상 일정 부분에 오르기 전까지는 계속 맹한 채로 이야기가 진행이 됩니다.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인지,

 

 관객들로서는 쉽게 소통을 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마지막으로 가면 갈수록 인간 그 자체에 포커스가 맞추어지면서, 이야기 역시 하나로 완성이 되어 갑니다.

 

 

 

 영화가 가지고 있는 특성상 중간에 나가시는 분들이 꽤나 많더군요;;;

 

 그래도 끝까지 보시고 나면 생각할 것이 많은 영화이니, 한 번 보시는 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

 

 

 

 

 다음 Viewer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모두가 행복한 공간 Pungdo's Lovely Place http://blog.daum.net/pung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