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으로
손승휘 장편소설. 무협소설, 만화, 시나리오 등 수년간 신문 연재를 한 저자가 인생의 의미를 잃은 젊은 청춘들의 방황과 고뇌를 담아냈다.
이 책은..
나의 평가
읽으면서 정말 깊게 빠져드는 소설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빠져드는 게 조금 달랐습니다.
내가 주인공이야! 라고 생각을 하면서 빠져드는 책이 있는 반면,
이 책 같은 경우, 오오 그렇구나. 하면서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마치 막장 드라마를 보고, 에잇! 이건 막장이잖아! 라고 외치면서 서서히 빠져드는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나쁜 내용이야!
라고 말은 하지만,
이미 그 이야기 책장을 넘기고 있습니다.
위험한 사랑.
나쁜 사랑.
분명히 말도 안 되는 그러한 것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묘하게 이끌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동정이 갑니다.
오죽하면,
오죽하면 저랬을까? 하고 말이죠.
왠지 모르게 공감이 가고,
마지막으로 가면 갈 수록 저 사람들에게 공감이 갑니다.
나라도,
나라도 그랬을 거야 하고 말이죠.
너무나도 애틋한.
하지만 그래서는 안 될 사랑 이야기.
'손승휘' 작가의 늪 같은 이야기.
[나도 이제 그 이름을 알겠어]였습니다.
다음 Viewer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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