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회를 통해서 봤는데.
글쎄요?
워낙 잘 알던 이야기를 다시 영화로 만든 것이라,
크게 매력이 없게 느껴졌습니다.
그나마 찾을 수 있는 매력을 굳이 찾아보자면,
'짐캐리'가 주인공으로 나온다는 것 정도?
고전을 영화화 할 때 감독은 몇 가지를 고려하게 됩니다.
원작 그대로로 갈까?
이야기를 바꾸어 볼까?
그렇게 가면 이야기가 밋밋하게 느껴지지 않을까?
그 부분은 어떻게 하는 것이 더 좋은 것일까?
이런 여러 부분들을 말이죠.
물론,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 역시 이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많이 고민을 하신 것이 보입니다.
하지만 그 고민을 관객들에게까지 효율적으로 전달하지는 못한 느낌이 잔뜩 듭니다.
일단 가장 크게 이 영화가 다가올 수 없었던 이유는,
아무래도 한국의 성탄절은 미국의 그것만큼 크지 않다는 것 역시 한 자리 하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한국이라는 나라에서,
성탄절이 가지고 있는 자리는.
글쎼요?
아무래도 더 적을 테니 말입니다.
3D와 짐캐리로 무장했지만,
결국 했던 얘기 또 하는 식상함이 드는 영화.
그래도, 매년 즐기던 거 한 해 더 즐긴다고 손해볼 일은 없겠지만 말이죠.
다음 Viewer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모두가 행복한 공간 Pungdo's Lovely Place http://blog.daum.net/pungdo/
관련영화 : 크리스마스 캐롤
'☆ 문화 > 맛있는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맛있는 영화] 나는 행복합니다. 따뜻한 설렁탕 한 그릇. (0) | 2009.11.26 |
---|---|
[맛있는 영화] 더 문, (0) | 2009.11.26 |
[맛있는 영화] 제노바, 진짜 라떼 한 모금 (0) | 2009.11.24 |
[맛있는 영화] 캐쉬백, 새콤한 키위무스 케이크 (0) | 2009.11.24 |
[맛있는 영화] 솔로이스트, 캬라멜 없는 캬라멜 마끼아또 (0) | 2009.1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