굉장히 평가가 좋아서 보게 된 영화였습니다.
SF라는 장르를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는 편인데요.
일단 주인공이 하나이고,
달이라는 다소 익숙한 곳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이기에,
살짝 궁금해졌다고 해야 할까요?
아무튼 그런 이유를 통해서 선택을 하게 된 영화였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살짝 늘어진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워낙 스피디하게 전개가 되는 영화가 많은 요즘이기에,
이런 영화는 확실히 느리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영화를 보면 볼수록 이 영화 빠져들게 만듭니다.
탄탄한 스토리 부분에서 강하게 흡인력이 느껴진다고 해야 할까요?
배경만 달일 뿐.
우리와 너무나도 가깝게 닿아 있는 이야기에 더욱 공감을 하면서, 마지막까지 집중을 해서 볼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미래의 이야기라고는 하지만.
우리와도 너무나도 닿아 있기 때문이죠.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그 부분에 대해서도 충분히 생각할 수 있는 영화가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최근 들어 제작비를 밀어붙이는 거대 영화들이 개봉을 하고 있는데요.
이 영화는 다소 뻔한 결말이 예측되기는 하지만,
거기로 다다르는 그 탄탄한 과정 탓에 충분히 몰입하며 볼 수 있는 느낌이 듭니다.
다음 Viewer 권순재 ksjdoway@hanmail.net/pu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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