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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방] 시간 여행자의 아내. 2, 슬퍼진 이야기

권정선재 2009. 11. 28. 00:36
출판사
살림
출간일
20090817
장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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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시공간을 초월한 그들의 사랑, 그리고 기다림...시공간을 뛰어넘은 애절한 사랑을 그린 소설『시간 여행자의 아내』제2권. 보통 시간대를 살아가는 클레어와 예측 불가능한 시간대를 살아가는 헨리의 위태롭고 절박한 사랑을 다루고 있다. 헨리와 클레어의 시점이 교차되며, 시공간을 초월한 그들의 사랑 이야기가 펼쳐진다. 비주얼 아티스트로 활동했던 작가 오드리 니페네거는 이 소설 데뷔작에서 예술가 특유의 상상력을 발휘하여, 가장 흔한 주제인 '사랑 이야기'를 참신하게 풀어놓았다.유전적 장애로 인해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시간 여행을 떠나는 시간 여행자 헨리. 모든 소지품과 옷을 남겨 두고 알몸으로 갑자기 다른 시간대, 다른 공간으로 이동하게 되는 시간 여행은 그에게 저주나 마찬가지다. 시간 여행을 할 때 그는 음식과 옷을 구하기 위해 도둑질과 폭력을 일삼고, 그 때문에 늘 도망치거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가끔씩 그는 과거로 돌아가 어린 자신과 조우하기도 한다. 저주 같은 시간 여행에서 헨리가 가장 위안을 받을 때는 운명적인 사랑인 클레어를 만날 때. 그는 클레어의 집 근처 초원에서 어린 시절의 클레어를 만난다. 클레어는 성장하는 동안 각기 다른 나이로 자신을 찾아오는 이 기묘한 남자와 사랑에 빠진다. 그녀는 현실 속에서 그를 만나기를 기다리는데….☞ 작품 조금 더 살펴보기! 두 사람은 같은 시간대의 사람이 아닌 경우가 많지만, 작가는 의도적으로 현재 시제를 사용하여 시간의 한계를 넘어서는 그들의 사랑을 묘사하였다. 또한 곳곳에 다양한 문학적 장치를 배치하여 삶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아내었다. 2004년에 출간된 이 소설
이 책은..
나의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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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편에서 다소 신기한 이야기를 다루었다면,

 

 2권에서는 다소 무거워진 이야기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조금 더 슬픈 이야기들을 다루고 있다고 해야 할까요?

 

 두 사람이 헤어지게 되는,

 

 거기까지의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습니다.

 

 

 

 시간 여행자라는 아주 톡특한 소재를 다룬 이 로맨스 소설은, 정말 특별하게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시간 여행을 자신의 마음대로 할 수 없다는 점,

 

 자신에게 특별한 곳만 가게 된다는 점이 아주 특별합니다.

 

 그렇기에 그 속에서 보여주는,

 

 남녀 주인공의 애틋함은 더욱 독자들에게 다가온다고 해야 할까요?

 

 

 

 살짝 적나라한 애정 관계 역시 살짝 부끄럽지만,

 

 두 사람이 얼마나 좋아하는지 알 수 있는 척도로 볼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그런 마음이 없다면,

 

 저렇게 힘든 기다림을 견딜 수 없을 테니 말입니다.

 

 

 

 이야기 자체는 살짝 묵직합니다.

 

 그러나 그 속에 주인공들의 감정을 다루고 있으면서, 흐음 뭐라고 해야 할까요?

 

 그 묵직함 속에서 남겨져 있는 김장의 끈이 독자들에게 마지막까지 지켜볼 수 있는 여유를 준다고 해야 할까요?

 

 그 부담감이 단순히 부담감이 아닌,

 

 또 다른 시작이라는 믿음을 가질 수 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슬픈 이야기가 될지도 모르는,

 

 사랑하는 사람의 곁에 있을 수 조차 없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

 

 [시간 여행자의 아내 2]였습니다.

 

 

 

 다음 Viewer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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