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행복한 책방

[행복한 책방] 시간 여행자의 아내. 1, 매혹적인 이야기가 시작되다.

권정선재 2009. 11. 26. 23:52
출판사
살림
출간일
20090817
장르
영미소설 베스트셀러보기
책 속으로
시공간을 초월한 그들의 사랑, 그리고 기다림... 시공간을 뛰어넘은 애절한 사랑을 그린 소설『시간 여행자의 아내』제1권. 보통 시간대를 살아가는 클레어와 예측 불가능한 시간대를 살아가는 헨리의 위태롭고 절박한 사랑을 다루고 있다. 헨리와 클레어의 시점이 교차되며, 시공간을 초월한 그들의 사랑 이야기가 펼쳐진다. 비주얼 아티스트로 활동했던 작가 오드리 니페네거는 이 소설 데뷔작에서 예술가 특유의 상상력을 발휘하여, 가장 흔한 주제인 '사랑 이야기'를 참신하게 풀어놓았다.유전적 장애로 인해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시간 여행을 떠나는 시간 여행자 헨리. 모든 소지품과 옷을 남겨 두고 알몸으로 갑자기 다른 시간대, 다른 공간으로 이동하게 되는 시간 여행은 그에게 저주나 마찬가지다. 시간 여행을 할 때 그는 음식과 옷을 구하기 위해 도둑질과 폭력을 일삼고, 그 때문에 늘 도망치거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가끔씩 그는 과거로 돌아가 어린 자신과 조우하기도 한다. 저주 같은 시간 여행에서 헨리가 가장 위안을 받을 때는 운명적인 사랑인 클레어를 만날 때. 그는 클레어의 집 근처 초원에서 어린 시절의 클레어를 만난다. 클레어는 성장하는 동안 각기 다른 나이로 자신을 찾아오는 이 기묘한 남자와 사랑에 빠진다. 그녀는 현실 속에서 그를 만나기를 기다리는데….☞ 작품 조금 더 살펴보기! 두 사람은 같은 시간대의 사람이 아닌 경우가 많지만, 작가는 의도적으로 현재 시제를 사용하여 시간의 한계를 넘어서는 그들의 사랑을 묘사하였다. 또한 곳곳에 다양한 문학적 장치를 배치하여 삶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아내었다. 2004년에 출간된 이 소
이 책은..
나의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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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를 먼저 보게 된 소설입니다.

 

 그렇기에 두꺼운 분량에 한 번 놀라고 책을 펼치게 되었습니다.

 

 물론 기대도 하지 않고 봤습니다.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기에,

 

 아무래도 살짝 김이 빠진다고 해야 할까요?

 

 

 

 그러나, 책을 그런 식으로 대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제대로 보여줬던 소설이었습니다.

 

 그냥 몰입이 되었습니다.

 

 그 두꺼운 분량에, 헉 하고 숨을 들이쉬었던 것과 다르게 책 장이 줄어드는 것을 아쉬워하면서 읽었다고 해야 할까요?

 

 그 말이 무엇인지 제대로 이해를 했습니다.

 

 

 

 1권은 영화의 전반부에 해당이 됩니다.

 

 사실 전반부라고 하기에도 애매합니다.

 

 도입부 정도라고 해두죠.

 

 그런데 그 부분을 꽤나 늘여놓은 것인데도 불구하고 충분히 재미있고 깊이있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커피가 따뜻하게 느껴지는 소설이라고 해야 할까요?

 

 

 

 시간 여행.

 

 너무나도 공상과학적인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그 속에 담겨 있는 것은 사람입니다.

 

 그저 사람으로,

 

 사람에게 느끼는,

 

 그러한 이야기들을 작가는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존의 소설들과 다르게 주변인이 주인공이라는 사실이 굉장히 흥미롭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보통 소설들을 보면 그 주인공이 바로 주인공으로 다가옵니다.

 

 사건을 겪는 사람이 주인공이죠.

 

 허나, 여기서는 다릅니다.

 

 사건을 겪는 사람이 아닌,

 

 그의 아내가 바로 주인공을 맡고 있는 것이죠.

 

 

 

 가슴으로 다가오는 감성 소설.

 

 [시간 여행자의 아내 1]이었습니다.

 

 

 

 다음 Viewer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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