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로그 창고/시 읽는 하루

권정선재 2010. 1. 2. 23:20

 

 

권순재

 

 

 

꿈을 꿨다.

무서운 꿈을 꿨다.

정말로 무서운 꿈을 꿨다.

정말로 진짜 무서운 꿈을 꿨다.

한 번도 꾸지 못한 정말로 진짜 무서운 꿈을 꿨다.

단 한 번도 꾸지 못한 정말로 진짜 무서운 꿈을 꿨다.

용이 나오는 단 한 번도 꾸지 못한 정말로 진짜 무서운 꿈을 꿨다.

사나운 용이 나오는 단 한 번도 꾸지 못한 정말로 진짜 무서운 꿈을 꿨다.

뿔이 달린 사나운 용이 나오는 단 한 번도 꾸지 못한 정말로 진짜 무서운 꿈을 꿨다.

날카로운 뿔이 달린 사나운 용이 나오는 단 한 번도 꾸지 못한 정말로 진짜 무서운 꿈을 꿨다.

날카로운 두 개의 뿔이 달린 사나운 용이 나오는 단 한 번도 꾸지 못한 정말로 진짜 무서운 꿈을 꿨다.

매우 날카로운 두 개의 뿔이 달린 사나운 용이 나오는 단 한 번도 꾸지 못한 정말로 진짜 무서운 꿈을 꿨다.

매우 날카로운 두 개의 뿔이 달린 사나운 용이 나오는 단 한 번도 꾸지 못한 정말로 진짜 아주 무서운 꿈을 꿨다.

날개가 있고 매우 날카로운 두 개의 뿔이 달린 사나운 용이 나오는 단 한 번도 꾸지 못한 정말로 진짜 아주 무서운 꿈을 꿨다.

불을 뿜으며 날개가 있고 매우 날카로운 두 개의 뿔이 달린 사나운 용이 나오는 단 한 번도 꾸지 못한 정말로 진짜 아주 무서운 꿈을 꿨다.

불을 뿜으며 날개가 있고 수염이 달린 데다가 매우 날카로운 두 개의 뿔이 달린 사나운 용이 나오는 단 한 번도 꾸지 못한 정말로 진짜 아주 무서운 꿈을 꿨다.

 

그리고 깼다.

그것은 꿈이었다.

 

 

 

 

권순재

 

 

 

꿈을 꿨다.

무서운 꿈을 꿨다.

정말로 무서운 꿈을 꿨다.

정말로 진짜 무서운 꿈을 꿨다.

한 번도 꾸지 못한 정말로 진짜 무서운 꿈을 꿨다.

단 한 번도 꾸지 못한 정말로 진짜 무서운 꿈을 꿨다.

용이 나오는 단 한 번도 꾸지 못한 정말로 진짜 무서운 꿈을 꿨다.

사나운 용이 나오는 단 한 번도 꾸지 못한 정말로 진짜 무서운 꿈을 꿨다.

뿔이 달린 사나운 용이 나오는 단 한 번도 꾸지 못한 정말로 진짜 무서운 꿈을 꿨다.

날카로운 뿔이 달린 사나운 용이 나오는 단 한 번도 꾸지 못한 정말로 진짜 무서운 꿈을 꿨다.

날카로운 두 개의 뿔이 달린 사나운 용이 나오는 단 한 번도 꾸지 못한 정말로 진짜 무서운 꿈을 꿨다.

매우 날카로운 두 개의 뿔이 달린 사나운 용이 나오는 단 한 번도 꾸지 못한 정말로 진짜 무서운 꿈을 꿨다.

매우 날카로운 두 개의 뿔이 달린 사나운 용이 나오는 단 한 번도 꾸지 못한 정말로 진짜 아주 무서운 꿈을 꿨다.

날개가 있고 매우 날카로운 두 개의 뿔이 달린 사나운 용이 나오는 단 한 번도 꾸지 못한 정말로 진짜 아주 무서운 꿈을 꿨다.

불을 뿜으며 날개가 있고 매우 날카로운 두 개의 뿔이 달린 사나운 용이 나오는 단 한 번도 꾸지 못한 정말로 진짜 아주 무서운 꿈을 꿨다.

불을 뿜으며 날개가 있고 수염이 달린 데다가 매우 날카로운 두 개의 뿔이 달린 사나운 용이 나오는 단 한 번도 꾸지 못한 정말로 진짜 아주 무서운 꿈을 꿨다.

 

그리고 깼다.

그것은 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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