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친이계의 든든한 축으로 자리를 잡고 계시는 정몽준 의원께서 재미있는 발언을 하셨습니다.
본인께서는 세종시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라는 느낌이 들만한 발언을 해주셨는데요.
그 이전에, 세종시가 이렇게 정치화 되기 이전에 거기에 관심이나 있으셨는지부터 여쭙고 싶습니다.
사실 세종시에 대해서 MB와 정운찬 총리가 시비를 걸기 전까지 의원님은 아무런 발언을 하시지 않으셨거든요.
물론 소소한 발언들이야 있었겠지만, 요즘처럼 이렇게 대놓고 덤벼드는 스타일의 발언들은 하지 않으셨습니다.
투표권이 생긴지 얼마 되지 않은 대학생으로, 정몽준 의원은 일종의 신사와 같은 정치인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본인들께서 그리도 비판을 하시는 날으는 강기갑 의원 같은 분들하고는 성격이 약간 다른 분들이라고 말이죠.
그런데 가만히 보니, 그저 정몽준 의원은 나는 재주만 가지고 계시지 않을 뿐 다를 것이 하등 없는 분이셨습니다.
오히려 날면서 국민들의 일상에 하나의 느낌표로 다가와주시는 날으는 강기갑 의원님보다 더 심심한 분이기까지 합니다.
게다가 그 발언은 그리 격하지 않으신 줄 알았는데, '박근혜' 전 대표와의 말다툼을 보니 역시나 이 분도 국회의원이구나 하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습니다.
사실 세종시는 문제를 가지고 있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모든 행정기관을 옮겨와야만 하는 곳이죠.
그렇게 해야만, 세종시가 정말 제대로 된 기능을 할 수 있는데, 지난 정권에서 한나라당의 반대로 그것이 유야무야 되어 버렸습니다.
그래도 그 당시 수정안 (지금은 원안)에 많은 정치인분들이 합의를 해주셔서 통과가 되었습니다.
그것으로 당시 문제점도 다 지적을 했었고, 한나라당과 민주당 모두 합의를 해서 좋은 원안이 탄생하게 된 것이죠.
세종시에 대해서 어떻게든 한나라당에 유리하게 펼치셔야 하겠지만, 국민들이 바보가 아니라면 원안이 더 좋다는 걸 잊지 않으리란 사실을 명심해주시기 바랍니다.
2009 다음 우수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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