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권은 여태까지 진행이 되었던 [핑크레이디] 시리즈 중에서 가장 긴장감이 높은 시리즈가 아닐까 생각을 합니다.
주인공들에게 닥치는 모든 일들이 두 사람을 힘들게 하고 있기 때문이죠.
또한 언제 떨어질지 모르는 외줄처럼 아슬아슬하기만 합니다.
두 사람은 서로가 어떻게 될 지를 알고 있기에, 더욱 사랑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하지만 그 속에서 여주인공은 한 가지 단호한 결심을 하게 되죠.
사실 미술학도가 아니기에 그림으로 이렇게 치열한 것에 대해서는 공감이 가지 않습니다.
라고 말을 하기에는 평범한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취업과 그림을 그려서 사는 그들의 생활이 너무나도 닮아 있습니다.
모두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인데 상황이 받쳐주지 않는 것이죠.
그러한 그림에 대한 이야기가 전반적으로 펼쳐져 있어서 씁쓸하기도 하면서 안타깝기도 합니다.
그림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지만, 그들이 가지고 있는 힘듦은 어느 정도 공감이 갑니다.
4권에서는 주인공들과 관련된 여러가지 이야기들도 전개가 됩니다.
현석의 부모님 이야기를 비롯한 조연들이 조금더 비중이 있다고 해야 할까요?
점점 더 긴장감은 높아지고 극에 대한 몰입도는 깊어집니다.
주변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를 처음부터 하지 않은 것이 오히려 극을 방해하지 않은 요소라고 해야 할까요?
더 깊어진 향기를 내는 만화, [핑크레이디 4]였습니다.
2009 다음 우수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매일매일 새로운 상상 포춘쿠키 http://blog.daum.net/pu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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