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권에서 두근두근하면서도 아슬아슬하게 끝이났던 [핑크레이디]
과연 그 두 번째 이야기의 시작은 어떻게 갈까? 라고 생각을 했는데 역시 웹툰도 만화다! 라는 것을 온 몸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명랑한 두 대학생의 사랑 이야기인 [핑크레이디 2]는 조금 더 달콤해집니다.
1권에서 서로의 마음을 아슬아슬 피하기만 했던 두 사람이었는데요.
2권에서는 조금 더 과감하면서도, 앞으로 나서는 그런 종류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2권은 [핑크레이디]의 팬들을 위한 일종의 선물과도 같은 책입니다.
두 사람이 계속 어긋나기만 하는 것을 안타깝게 여기던 팬들은 2권에서는 대충 마음을 놓을 수 있죠.
그와 더불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그림 이야기 역시 문외한인 저에게 굉장히 좋게 느껴졌습니다.
게다가 벽화라는 것이 어떠한 형식이라는 것 역시 흥미로운 것이었습니다.
그림에 대한 것을 그림으로 본다는 것은 확실히 색다른 기분이라고 해야할까요?
2권에 등장하는 또 다른 비밀의 여인 역시 독자들의 흥미를 끄는 도구가 아닐까 생각을 해 봅니다.
그녀는 여주인공이 알기에 두 사람을 방해하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남자주인공과 여자주인공의 사이를 더욱 돈독하게 만들어주는 존재이니까요.
보면 볼수록 더 달콤하게 푹 빠지게 됩니다.
지하철 같은 장소보다는 차분히 읽을 수 있는 장소가 더 어울리는 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1권보다 더 달콤해진 [핑크레이디 2]였습니다.
2009 다음 우수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매일매일 새로운 상상 포춘쿠키 http://blog.daum.net/pu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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