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레이디의 그 다섯 번째 시리즈입니다.
여태까지의 시리즈와 다르게 두 사람은 함께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어려운 퍼즐을 맞추기 직전이라고 해야 할까요?
두 사람이 겪어야 하는 위기는 여태까지 진행이 되었던 네 권에 등장을 하는 아픔들과는 또 다른 모습입니다.
자신들을 위해서, 자신들의 미래를 위해서 그들은 새롭고 힘든 일 앞에 서 있습니다.
두 사람이 얼마나 운명인지를 보여주는 다섯 번째 권입니다.
그림을 그리는 사람의 그림은 서로 닮는다는 이야기가 책 속에 등장을 합니다.
그리고 같은 그림이 두 개가 된다면 그림의 가치는 떨어지게 되겠죠.
그것을 막기 위해서 두 주인공은 잠시 떨어져서 지내기로 합니다.
그러나 두 주인공이 떨어진다고 해도 그림이 달라지게 되지 않고, 그것을 주위 사람들은 하나의 재미있는 일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닮은 그림을 그린다는 것, 그것을 돈벌이로 생각하면 너무나도 위험하고도 아슬아슬한 모험이 될 지도 모릅니다.
비슷한 스타일의 작품이 두 개가 있다면 즐겁게 볼 수도 있겠지만, 상품 가치가 떨어지게 되면 그 가격도 하락하게 되니까요.
그러나 극 속에 등장하는 '수범'이라는 캐릭터가 하듯, 두 그림을 잇게 되면 또 하나의 그림으로 보이게 됩니다.
두 주인공이 서로를 향한 마음이 얼마나 닿아 있는지 보여주는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옆질러진 퍼즐 같은, [핑크레이디 5]였습니다.
2009 다음 우수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매일매일 새로운 상상 포춘쿠키 http://blog.daum.net/pu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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