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으로
에디의 천국 개정판. 책제목과 표지를 바꿔 새롭게 펴냈다.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의 작가, 미치 앨봄의 두 번째 이야기로 주인공 에디가 자신의 과거와 악수하고 스스로 쌓은 업을 껴안음으로써 만나는 천국을 통해 우리 삶 속에 이미 천국이 숨어 있음을 전하는 책이다. 작가는 죽음을 앞둔 옛 스승과 삶의 무게에 지쳐버린 30대 제자의 20년 만의 만남을 그린 전작에 이어, 이번 책에서도 삶과 죽음에 대한 울림 깊은 메시지를 전한다. 즉, 현실과 환상을 아우르는 상상력과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치밀한 구성 속에, 어떤 형태의 삶이든 존재해야 할 이유를 가지며, 따라서 우리가 바로 나 자신과 화해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우리 삶에 대한 어쩔 수 없는 연민과 애정에도 불구하고 서툰 감상에 치우치지 않고 일정한 문학적 깊이를 확보한 가운데 삶과 죽음을 끌어안는 휴머니즘 정신을 담았다. ★ Tip! 김연아가 가장 감명 깊에 읽은 책★
이 책은..
나의 평가
사람이 죽은 이후 다섯 사람을 만난다?
어떻게 보면 굉장히 섬칫하면서도 놀라운 이야기입니다.
내가 죽는 것이 끝이 아니라, 다시 한 번 삶을 되새길 수 있게 되는 거죠.
사람이 죽고 나서 만나는 다섯 사람은 평생 그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받거나, 혹은 그에게 영향을 준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그 다섯을 만나고 나면 사람은 영원한 안식에 다다를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어떻게 보면 한국인들에게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책일지도 모릅니다.
전형적인 미국인들의 사고에 기초하고 있는 책이니 말이죠.
일단 꽤나 종교적인데다가 천국에서 영원히 산다는 설정도 우리네 정서와는 맞지 않습니다.
그러나 다른 한편, 즉 내가 한 행동이 다른 누군가에게 알 수 없는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닮아 있습니다.
나로 인해서 다른 누군가의 삶이 바뀔 수도 있는 것이죠.
사람들은 평생 살면서 어떤 일을 해나가곤 합니다.
그리고 그 일은 누군가에게 어떠한 방식이든 영향을 미치게 되죠.
하지만 자신의 삶에 최선을 다한다면, 그리고 거기서 충분히 모든 것을 이해하게 된다면 결국 행복이 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국인들에게는 다소 낯설면서도 익숙한 이야기가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당신의 천국은 어떤가요? [천국에서 만난 다섯 사람]이었습니다.
2009 다음 우수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매일매일 새로운 상상 포춘쿠키 http://blog.daum.net/pu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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