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행복한 책방

[행복한 책방] 그 여자네 집, 박완서가 고스란히

권정선재 2010. 2. 13. 15:40
지은이
출판사
문학동네
출간일
20060825
장르
한국소설 베스트셀러보기
책 속으로
박완서의 단편소설 전집 제6권 『그 여자네 집』개정판. 1995년 1월부터 1998년 11월까지 발표되었던 작품들을 수록하였다. 작가 스스로 말했듯 다른 전작들보다 한결 편안하게 읽히면서도, 여전히 세상을 바로 보는 엄정함과 치열함이 살아 있는 작품을 담았다. 작가는 평범하고 일상적인 소재에 탁월한 서사적 리듬과 입체적인 의미를 부여해, 우리 문학사에서 풍요로운 언어의 보고를 쌓아 올리는 원동력이 되어왔다. 이 책은 능란한 이야기꾼이자 시대의 거울 역할을 하는 풍속화가로서 자리매김한 박완서의 진면목을 담아내고 있다.
이 책은..
나의 평가
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

 

 

 

이 책을 사게 된 이유는, '박완서' 작가의 다른 소설인, [그 남자네 집]과 무슨 관련이 있는 책인줄 알아서였습니다.

 

두 권이 한 시리즈로 이루어진 줄 알기에 구매를 한 것이었죠.

 

그런데 이 책은 단편이라는 사실에 살짝 당황했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생각을 하는 '박완서'라는 작가의 다른 작품에 비해서 다소 딱딱한 것 역시 놀랐습니다.

 

그녀의 책이라고 하면 정말 아무런 부담 없이 술술 넘어가야 한다고 생각을 했었기 때문이죠.

 

 

 

 그러나 책 장을 넘기면서 역시나 '박완서'라는 작가는 그대로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초반부에는 아무래도 단편들을 여러 개 모아 놓다보니 딱딱하던 것들이 그 나름대로 정리가 되면서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특히나 [엄마를 부탁해]와 비슷한 느낌을 주는 그녀의 단편은 익숙함과 낯섦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주는 작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녀의 책이 쉽게 넘어가는 이유는 그 속에 바로 그녀가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책 속에는 '박완서'는 아니지만, 그녀와 닮은 모습을 지닌 여성이 항상 살아서 숨쉬고 있습니다.

 

더 자연스럽고, 더 멋지고, 더 익숙하고를 그녀는 제공을 하고 있다는 것이죠.

 

 

 

다양한 느낌의 '박완서'를 느끼고 싶으신가요?

 

그녀의 장편 소설에도 푹 빠지셨나요?

그렇다면, 그녀의 단편집 역시 푹 빠지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박완서'의 [그 여자네 집]이었습니다,.

 

 

 

2009 다음 우수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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