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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처음 이 책이 단편집인지 알지를 못하고 구매를 했었습니다.
워낙 문학에 대해서 문외한이다보니까 말이죠 ㅠ.ㅠ
그런데 책을 펼치고 맨 처음 마온 소설에 당혹스러웠습니다.
뭐야? 이거 단편 선이잖아!
그리고 내가 다 아는 이야기잖아!
라는 생각을 하기는 했지만 곧 그런 생각이 완벽하게 틀렸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오 헨리'가 이렇게도 완벽한 이야기꾼이었던가요?
그의 이야기는 극히 소수의 부분인 줄 알았는데 꽤나 많은 양이 담겨 있어서 놀랐습니다.
평소에 '오 헨리'하면 [마지막 잎새]나 [현명한 선물] 정도만 생각을 했었는데 말이죠.
그 외에도 다양한 사람의 이야기가 담겨 있어서 재미있고 유쾌하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다만 이 책은 번역의 어색한 말투가 고스란하게 남겨져 있는 것이 흠이라면 흠입니다.
그러나 책을 읽는 데 무리를 줄 정도로 어색하게 번역이 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짧은 단편들이 모여 있기에, 출퇴근 시간에 읽기에도 안성맞춤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 동안 '오 헨리'의 이름만 듣고 아직 읽지 않으신 분들이라면 도전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 헨리의 봄 날의 메뉴' 였습니다.
2009 다음 우수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매일매일 새로운 상상 포춘쿠키 http://blog.daum.net/pu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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