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기대를 했던 영화였으나, 묘하게 낮은 평 덕에 극장에 가기 두렵게 만든 영화입니다.
그러나 워낙 기대를 했던 영화이기에 설이 지나자마자 극장으로 갔는데요.
생각 외로 많은 관객들이 자리에 앉아 있어서 놀랐습니다.
그리고 그리스 로마 신화에 너무나도 문외한인 저와 다르게 누가 누구인지 바로바로 아는 어린 관객들도 많이 앉아 있어서 놀랐습니다.
물론 성인 관객분들도 꽤나 많아서, 아 이게 기대작이고 지금이 봄방학이구나를 실감했습니다.
영화 자체는 다소 지루한 편이었습니다.
어떤 퀘스트를 주고 주인공이 깨나가는 것이 반복이 되기에, 다소 평이했다고 해야 할까요?
신들의 능력 역시 그다지 드러나지 않아서 다소 아쉬운 느낌을 줬습니다.
결말 부분의 어설픈?! 느낌 역시도 이 영화가 가지고 있는 아쉬운 부분 중 하나고 말이죠.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 영화는 재미있습니다.
일단 이 영화가 재미 없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시리즈라는 것에 있을 겁니다.
시리즈라서 상대적으로 실망을 줬던 영화에는 [점퍼]와 [아이언맨]이 있는데요.
이 중 [점퍼]의 경우 미국내에서 굉장히 크게 참패를 본 후 현재 속편에 대한 확실한 이야기가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반면 [아이언맨]의 경우 워낙 미국내에서 인기가 많은 히어로물이다보니 그 속편의 제작이 확실하게 구성이 되어 있고요.
아무래도 시리즈 물의 경우 그 첫번째 권에서는 세계관을 굳히는데 모든 것을 노력하기 마련입니다.
아무래도 원작을 읽지 않고 보니, 앞으로 무슨 이야기를 할 지가 전혀 감이 잡히지 않습니다.
수많은 신들이 아직 아무런 일도 하지 않았다는 것은 알지만, 그리고 앞으로 엄청난 시리즈가 있다는 것은 알지만...
과연 어떤 일들이 있을지 전혀 감이 잡히지 않습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예고편이라고 하신 것과는 다르게 또 어떤 이야기가 숨겨져 있을까 궁금합니다.
이미 메두사나 미노타우르스 등이 등장을 했으니까요.
주인공 배우인 '로건 레먼'의 경우, [굿바이 초콜릿]부터 마음에 들어했던? 배우였습니다.
이후 [게이머]의 장난스러운 모습을 보이더니 훌륭하게 자라나고 있습니다.
앞으로 망가지지만 않는다면. OTL [오 나의 다니엘 ㅠ.ㅠ] 분명 영원히 사랑을 받을 배우가 될 거예요.
어떤 속편이 나올지는 모르지만, 궁금하기는 한 영화.
[퍼시잭슨과 번개도둑]이었습니다.
2009 다음 우수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매일매일 새로운 상상 포춘쿠키 http://blog.daum.net/pungdo/
P.S - 로건 레먼의 노출은 훈훈했어요. 형 눈이 간만에 호강했네요.
P.P.S - 로건 군 두 번째 노출 때 왜 혼자 한 건가요? 수영은 같이 해야죠 ㅠ.ㅠ
P.P.P.S - 로건 군 타이트한 수영복이나 삼각 수영복도 있다는 거 명심해주세요.
P.P.P.P.S - 왜 훈련 중에 혼자 긴팔 티를 입고 있었던 건가요? ㅠ.ㅠ 남자들은 다 팔근육 홀릭이었는데요 ㅠ.ㅠ
P.P.P.P.P.S - 아무리 히어로물이지만... 히로인은 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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