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맛있는 영화

[맛있는 영화] 원피스 극장판 : 스트롱월드, 감칠맛 나는 타코야키

권정선재 2010. 2. 19. 00:58

 

 

간만에 성의 있는?! 더빙판을 봐서 다소 마음이 놓였던 영화였습니다.

 

짱구 시리즈처럼. 온갖 일본어로 도배가 되었으면서 어색하게 한국말로만 더빙을 한 영화도 아니었고;;

 

파워레인져 시리즈처럼 ㅠ.ㅠ 정말 일본어의 말장난을 완벽히 무시한 더빙도 아니었으며,

 

포켓몬스터처럼 이게 더빙인지 자막인지 구분이 가지 않을 정도의 더빙도 아니었습니다.

 

더빙이면서도 일본 특유의 유머를 가능하면 살리려고 했고, 재미도 많이 주려고 노력을 한 작품이었습니다.

 

 

 

다만 이 영화를 보면서 한 가지 불만이었던 점이 지나치게 큰 사운드였습니다;;

 

아마 역곡 CGV의 오류? 혹은 영화의 스타일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고 보여지는데요.

 

[가장 소리가 작은 부분까지 들리게 하려다보니 일단 주인공들 대사를 상대적으로 크게 해야 하겠다는 것을 후반부에 가서 살짝 느꼈습니다.]

 

그래도 머리가 왕왕 울리는 것이 다소 부담스러웠습니다.

 

다른 영화들에 비해서 유난히 큰 사운드가 아이들에게도 그리 좋은 영향은 아니지 않을까 생각을 했습니다.

 

 

 

먼저 애니메이션을 통해서 봤기에, 영화랑 관련이 있다고 해서 무지하게 기대를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도대체 뭔가요? ㅠㅠ

 

사실 TV용 애니메이션을 전혀 보지 않고 이 영화만 보더라도 충분히 이해가 갈 사항이었습니다.

 

[그리고 왜 한국에서는 0권을 나눠주지 않는 건가요? 한국팬들 무시하나요? ㅠ.ㅠ]

 

그래도 영화 자체가 가지고 있는 매력은 그 어떤 시리즈보다 강하지 않나 생각이 됩니다.

 

 

 

정말 원피스 시리즈 중에서 가장 볼거리가 화려한 화가 아니었나 생각이 됩니다.

 

또 이 영화;; 아바타랑 너무 비슷하잖아! 라고 느껴질 전투 신도 최고의 백미였습니다.

 

[그런데 이 애니메이션 아바타보다 후에 나오기는 했지만;; 제작은 비슷하지 않았을까요? 하늘을 나는 거나, 하늘섬이나 너무나도 비슷합니다. 정말 완전 똑같음?!]

 

또 TV판보다 더 색을 뚜렷하게 그린 점 역시 마음에 드는 부분이었습니다.

 

포켓몬스터나 짱구 등은 살짝 다채로운 색을 쓰려다보니 오히려 어지러운 느낌을 주었거든요.

 

 

 

다만 지나치게 짧은 로빈과 나미의 의상은 살짝 민망하기까지 했습니다.

 

뭐 아이들은 그런 민망함을 전혀 느끼지 않을려나요?

 

다 이게 제가 타락을 한 아이라서 그런 것일 지도 모릅니다만 ㅠ.ㅠ 그래도 노출이 너무 심합니다.

 

상디가 그 부분을 보지 못한 것을 개인적으로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캐릭터들이 가지고 있는 매력은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지 않나 생각을 합니다.

 

 

 

역시나 이번 원피스 역시 다른 애니메이션들과는 다르게 많은 메시지를 던지고 있습니다.

 

일단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과연 정의란 것이 무엇일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인간은 어디까지 이기적일 수 있을까 역시 이 애니메이션에서 드러나고 있습니다.

 

물론 어른들을 위한 것은 아니겠지만, 어른들이 보기에도 많은 느낌을 느끼게 해주지 않나 싶습니다.

 

[원피스 극장판 : 스트롱 월드]였습니다.

 

 

 

2009 다음 우수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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