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으로
『홍어』. 『객주』 『화척』 『활빈도』 등 주로 대하드라마를 연출해 온 중견작가 김주영이 새로운 변화를 모색한 소설 『홍어』는 작가가 유년기의 추억을 더듬은 자전적인 성장소설로, 가부장제 질서로 표상되는 모순된 사회질서를 거부하고 야성적 생명이 넘쳐흐르는 세계를 찾아 길을 떠나는 겨울새 같은 이들의 삶을 다루고 있다.
이 책은..
나의 평가
한국 소설인데다가 세대가 다른 소설인데도 어렵지 않게 읽힙니다.
일단 그 이유 중 한 가지는 주인공이 그리 많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속에 담긴 이야기가 현대와 그리 다르지 않다는 것도 한 이유일 겁니다.
어렵지 않고, 부담스럽지 않은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한 가족에 대한 이야기죠.
아버지가 없는 집이 이 소설에 등장을 합니다.
그리고 이 가정에 누군가가 한 명씩 나타나면서 새로운 일들이 생기죠.
또 가정에도 새로운 변화가 일어나게 됩니다.
또한 거기에서 보이는 것은 한 소년의 성장입니다.
마치 소년 버전의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를 보는 기분이라고 해야 할까요?
글 자체에도 굉장히 맛이 느껴집니다.
쫄깃쫄깃하면서도 쉽게 빠져들 수 있는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글 자체에 감칠맛이 느껴지니 쉽사리 질리지가 않습니다.
세대를 불문하고 읽을 수 있는 소설.
'김주영' - [홍어]였습니다.
2009 다음 우수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매일매일 새로운 상상 포춘쿠키 http://blog.daum.net/pu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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