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주인공은 적당히 시크하면서 멋있고 여자주인공은 귀여운 사고뭉치입니다.
이게 바로 로맨스 소설이구나 싶을 정도로 딱딱 예쁘게 그려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주인공들의 성격도 명확합니다.
보통 로맨스 소설의 경우 주인공들의 성격이 다시 변하기 마련인데요.
이 소설에서 그러한 것은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남자 주인공이 너무나도 매력적인 직업을 가지고 있다는 점도 낭만적입니다.
디자이너라. 그것도 나이도 어린 디자이너라.
사실 그 부분이 다소 틴에이져 소설과 비슷하게 보이기도 하는데요.
그러한 인물 설정을 제외하고는 10대들의 소설과는 완전히 다른?!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로맨스 소설 치고는 살짝 가볍지만 그래서 발랄하고, 그래서 귀엽습니다.
그들이 일을 벌이는 과정 역시 정확히 로맨스 소설 스럽습니다.
내기라는 것을 통해서 벌어지는 사건들은 확실히 유쾌하면서도 소설에 긴장감까지 부여하고 있습니다.
다만, 후반부로 가서 살짝 밋밋해지는 것은 아쉽습니다.
연적의 등장이 지나치게 밋밋하게 그려지고 있다고 해야 할까요?
그 캐릭터도 예쁜 캐릭터인데 조금 더 살렸으면 했습니다.
그리고 여자주인공 역시 매력이 크게 드러나지는 않지 않나 싶습니다.
정확히 내 눈에 콩깍지? 용 캐릭터라고 해야 할까요? ㅠ.ㅠ
조금 더 공감이 가도록 매력있는 캐릭터였으면 더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살짝쿵 조심스럽게 밀려옵니다.
그러나 누가 뭐라고 해도 재미가 있으니까요.
로맨스 다운 로맨스, [콜라와 사이다]였습니다.
2009 다음 우수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매일매일 새로운 상상 포춘쿠키 http://blog.daum.net/pu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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