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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추천] Will & Grace 시즌 1 ~ 시즌 8 [완결]

권정선재 2010. 2. 19. 08:00

 

 

 

요즘 뒤늦게 푹 빠져 있는 시트콤이 한 편 있습니다.

 

[Will & Grace]라는 시트콤으로 1998년부터 2005년까지 무려 8년이나 계속 된 시트콤입니다.

 

회당 시간은 20분 남짓으로 그리 길지 않은 시간인데요.

 

그러기에 초반부에는 두 주에 걸친 방송 분이 하나의 에피소드이기도 했습니다.

 

한국에서 늦게 본 저야 이미 완결난 작품이지만 기다리시는 분들은 힘드셨겠죠?

 

 

 

이야기는 정말 단순하면서도 명랑합니다.

 

학창시절 커플이었던 '윌&그레이스' 이 두 사람이 계속 벌이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흔히 생각을 하시는 연애 이야기라고 생각을 하시면 다소 곤란한데요.

 

두 사람이 처음 '그 행위'를 하려고 하던 순간 '윌'이 파격적인 선언을 하게 됩니다.

 

바로, 자신이 게이라는 것을 뒤늦게 깨닫고 이야기를 하게 되는 것이죠.

 

 

 

이게 바로 주인공 '윌'입니다.

 

게이다운 순수한? 감성을 지니고 있고요.

 

다른 작품 속에 등장하는 게이와는 다르게 성적으로 다소 소극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변호사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으며, 직업적으로도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성격은 다정다감하며 모두에게 따뜻하게 대하려고 노력을 합니다.

 

 

 

다른 사람의 마음을 잘 배려할 줄 알며, 편안한 사람입니다.

 

게이건 스트레이트건 이런 사람이 주위에 있으면 편할 것 같아요.

 

다정다감하면서 무언가를 챙겨줄 줄 아니까요.

 

게다가 능력까지 완전히 갖추고 있는 남자는 정말 찾아보기 힘듭니다.

 

외모 역시 그리 나쁜 편?은 아니고 말이죠.

 

 

이건 또 다른 주인공인 '그레이스'입니다.

 

어쩜 밉상, 밉상 이리도 밉상일 수가 있을까요? --;;

 

제 멋대로 다 하는 최악의 말괄량이 캐릭터입니다.

 

[프렌즈]속의 레이첼 그린역 같은 경우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말이죠.

 

정말 공감도 가지 않고 그냥 밉기만 합니다.

 

 

 

계속해서 '윌'에게 투정만 부리면서 기대려고만 합니다.

 

또 윌이 부탁하는 것들은 들은 척도 하지 않죠.

 

윌에게 충고를 바라면서 반대로 그를 완전히 무시하기도 합니다.

 

또 '윌'의 감정보다 항상 자신의 감정을 우선으로 하고 있죠.

 

디자이너라고 하지만 변변찮은데다가, 능력도 썩 훌륭하게 그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런 '그레이스'를 늘 '윌'은 챙겨주고 있습니다.

 

그녀가 힘이 든 일이 있으면 이야기도 들어주고,

 

그녀가 자신의 도움을 필요하면 몰래몰래 도와주기도 하고 말이죠.

 

어떻게 보면 일종의 '키다리 아저씨'와 같은 존재가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그가 챙겨준다는 것을 '그레이스'가 모른다는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또 다른 주인공인 '잭'입니다.

 

'윌'이 게이라는 것을 깨닫게 도와준 장본인이죠.

 

항상 명랑한 생각을 하고 있는 배우로 출연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 변변찮은 직업은 없고 연기선생님, 간호사 등 다양한 일을 하게 됩니다.

 

늘 '윌'의 주위에서 빌붙어 먹으면서 살고 있죠.

 

 

 

그런데 그렇게 빌붙어 먹고 사는 '잭'이 밉지만은 않습니다.

 

명랑하면서도 밝은 성격으로 시종일관 웃음을 전담하고 있으니까요.

 

사람을 미워할지도 모르는 것 역시 매력적인 점입니다.

 

항상 모든 사람을 사랑하면서 지낼 수 있죠.

 

다소 짜증날 때도 있지만 곧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변하는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네 번째 주인공인 '카렌'입니다.

 

남편이 살아있을 때 그의 돈으로 떵떵거리면서 살았고,

 

그의 죽음 이후에는 그의 재산으로 떵떵꺼리면서 삽니다.

 

술에 취해있는 모습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명랑하고 귀엽습니다.

 

개인적으로 시트콤에서 등장하는 주인공 중 가장 귀엽습니다.

 

 

 

할 줄 아는 것 하나 없는 여자지만 점점 사람이 변화하게 됩니다.

 

위에서 이야기를 한 세 사람과 함게 지내면서 변화를 하게 되는 것이죠.

 

글에는 나오지 않지만, '로자리오'라는 쿠바계 하녀와의 관계도 중요합니다

 

두 사람은 어려운 상황에도 함께 있으며 의지를 하는 사이가 되니까요.

 

알콜중독자, 약물중독자라고 하기에는 너무 귀엽게 등장을 하고 있습니다.

 

잭과 카렌의 모습입니다.

 

잭은 맨 처음 카렌의 돈 때문에 좋아했지만 후에는 그냥 서로를 믿게 됩니다.

 

게이와 이혼녀지만, 그런 것보다는 그냥 서로 통한다고 해야 할까요?

 

둘 다 생각이 없는 것 역시 꽤나 닮아 있습니다.

 

서로가 서로를 꽤나 많이 챙겨주기도 하고 말이죠.

 

네 사람이 모두 함께 있는 모습입니다.

 

서로 다정하게 식사를 하기도 하고, 여러 가지 일들을 하기도 합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의지를 하면서 진짜 친구가 되어가는 거죠.

 

다소 나이가 다르고 직업도 다르지만 모두 잘 어울리게 됩니다.

 

비록 결말은 마음에 들지 않지만 그래도 여전히 따뜻하고 예쁜 시트콤을 그리고 있습니다.

 

 

 

2005년까지 방송이 된 시트콤으로 [프렌즈]와 동시대를 살았던 시트콤이었습니다.

 

다만 한국에서는 [프렌즈]에 묻혔다가 뒤늦게 서서히 반응을 얻고 있는 중인데요.

 

아무래도 호불호가 다소 강한 시트콤인지라 사람들마다의 평이 많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한 번 보시게 되면 마지막까지 그들의 모습이 기대되리라는 것은 확신드릴 수 있습니다.

 

서로 다른 네 사람의 우정에 관한 길고 유쾌한 이야기, [윌 & 그레이스]였습니다.

 

 

 

2009 다음 우수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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