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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추천] 결혼 못 하는 남자 [완결]

권정선재 2010. 4. 2. 08:00

 

 

 

한국에서 2009년 여름 제작이 된 [結婚できない男]의 리메이크작인 [결혼 못 하는 남자]입니다.

 

방영 초기에 이슈화 되었지만 곧 사그라들고 말았는데요.

 

일단 거기에 '지진희'씨의 연기 부족이 큰 역할이었습니다.

 

하지만 '엄정화' '양정아' '유아인' 씨의 경우 굉장히 큰 득을 본 작품인데요.

 

배우들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었던 작품이었습니다.

 

 

 

원작과 지나치게 비슷했던 것이 바로 이 작품의 패인이었는데요.

 

아무래도 해외 드라마의 경우 불법 다운이 가능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기에 비슷하게 되면 사람들에게 관심을 덜 끌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이 작품은 지나치게 원작과 비슷하게 흘러갔죠.

 

나름의 재미는 있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한국에서도 대 히트를 칠 가능성을 이야기를 해주는 부분은 절대로 아니었습니다.

 

 

이 드라마의 가장 큰 패인으로 작용을 한다는 남자 주인공 '조재희' 역의 '지진희'입니다.

 

능력있는 디자이너로 나오는데요.

 

사실 굉장히 까칠한 캐릭터입니다.

 

자신이 원하지 않는 것은 무조건 노! 라고 외치는 캐릭터인데요.

 

흐음 그래서 그런지 다소 답답해 보이기도 하네요.

 

 

 

'지진희'의 경우 [대장금]이후로 쭉 하락세입니다.

 

연기를 못 한다는 이야기를 꾸준히 듣고 있는데요.

 

이 작품에서도 원작 이상을 보여주지 못했다면서 비난을 받았습니다.

 

남자 주인공인데 사랑을 받지 못하다니 꽤나 아쉽습니다.

 

가장 최근 작품 [평행 이론]역시 특유의 답답한 연기를 지적받았죠.

 

 

멋진 골드미스인 '장문정' 역의 '엄정화'입니다.

 

병원 의사선생님이라는 것부터 원작과 똑같이 설정이 되어 있는데요.

 

'엄정화'특유의 연기력으로 원작과 전혀 다른 매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조금 더 발랄하면서 명랑한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리메이크인데도 불구하고 원래 '엄정화'의 옷인 것처럼 편안해 보입니다.

 

 

 

다만 코믹적인? 요소는 다소 줄어들었는데요.

 

드라마 자체의 분위기가 달라져서 그런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실 원작도 그리 명랑하지만은 않았거든요.

 

원작보다 밝으면서도 고독함은 더 많이 느껴졌습니다.

 

골드미스지만 무조검 행복하지만은 않다. 의 느낌이랄까요?

 

 

'조재희' 사업상 파트너인 '윤기란'역의 '양정아'입니다.

 

직장 와이프처럼 행동을 하는 그녀.

 

마음 속으로는 오래전부터 '재희'를 좋아하고 있었는데요.

 

바보 같은 이 남자는 그러한 것을 전혀 모르는 군요.

 

하지만 '기란'은 쿨하게 모든 마음을 깨끗하게 정리를 하고 계속 그의 곁에 남습니다.

 

 

'조재희'의 옆집에 사는 '정유진'역의 '김소은'입니다.

 

그녀 역시 미스캐스팅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는데요.

 

연기력보다는 너무 어린 나이 탓에 그러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지진희와 아빠와 딸 같아 보여서, 이상한 그림이 연출되어서가 아닐까 싶은데요.

 

원작에 비해서 다소 우울한" 느낌을 준 것도 패인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드라마의 최대 수혜자이자, 이 드라마를 가장 크게 빛을 내게 한 배우입니다.

 

바로 '박현규'역의 '유아인'인데요.

 

그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역할 이상의 명랑함을 보여줬습니다.

 

다만 이 이후 [하늘과 바다]논란 이후 별다른 작품 활동이 없군요 ㅠ.ㅠ

 

연기도 잘 하고 마스크도 준수한 배우가 말도 안 되는 제작자들의 행위 탓에 죽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일본판과 다르게 명랑함? 이 묻어난 [결혼 못 하는 남자]

 

한국 특유의 정서와 일본의 정서를 고루 느끼고 싶으시다면 추천해드립니다!

 

 

 

2009 다음 우수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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