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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추천] おせん [완결]

권정선재 2010. 5. 21. 08:00

 

 

 

보면서 정말 많은 것을 생각을 할 수 있는 작품이 바로 [おせん]이었습니다.

 

사라져가는 것과 변화해야 하는 것, 그리고 변화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

 

특히나 우리 못지 않게 현대화 되어 버린 일본에서 많은 고민이 있는 분야가 아닐까 싶습니다.

 

점점 아버지의 일을 잇는 경우도 줄어들고 있고 말이죠.

 

한국 만큼은 아니지만 대형마트로 인한 재래시장의 붕괴도 일어나고 있고 말이죠.

 

 

 

그러한 부분에서 많은 것을 생각할 수 있게 하는 작품입니다.

 

일본 도시의 외부에 있는 오래된 전통 식당을 운영하는 여주인공과 그 주변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현대 사회의 편리함과 비교하였을 때 과연 무엇이 우위인가를 고민을 하게 해봅니다.

 

우리나라 역시 피맛골을 역사의 저 편으로 보내버린 아픈 상처를 가지고 있는데요.

 

그것과 함께 일본 전통에 대한 생각도 엿볼 수 있어서 꽤나 재미있는 작품입니다.

 

 

'한다 센'역할을 맡은 여주인공 '아오이 유우'입니다.

 

술도 잘 마시고 목욕도 좋아하는 유쾌한 캐릭터로 등장을 하고 있는데요.

 

모든 것들에 대해서 진정을 가지고 대하는 명랑하면서도 따뜻한 캐릭터입니다.

 

채소 등에게도 말을 거는 등 다소 엉뚱한 것 같은데요.

 

그 속내를 들여다보면 이보다 더 따뜻한 마음을 가질 수 없습니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전통에 대해서 여러 가지 생각을 하는 캐릭터입니다.

 

그렇기에 보는 시청자인 저 역시도 더욱 공감을 할 수 있는데요.

 

전통을 지키는 것은 나이든 사람들만의 일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렇게 한 사람 한 사람이 마음이 생기지 않으면 결국 모두 사라지게 될 테니까요.

 

그러한 것들에 대해서 조금 더 많은 것들을 생각해볼 수 있는 캐릭터가 아닌가 싶습니다.

 

 

전통과 스피드 사이에서 많은 것을 고민하는 '에자키 요시오'역의 '우치 히로키'입니다.

 

무언가 명랑하면서도 사고뭉치의 캐릭터인데요.

 

다소 얼렁뚱땅하는 느낌을 준다고 해야 할까요?

 

점차 무언가를 알아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 날 단순히 마음만 먹는 젊은이들을 대변한다고 할까요?

 

 

 

사실 '무카이 오사무' 때문에 본 드라마인지라 별로 마음에 드는 캐릭터는 아니었습니다.

 

솔직히 왜 이렇게 까부는 거야?의 느낌이 더 컸다고 할까요?

 

그런데 보면볼수록 무언가 빠져들게 되는 캐릭터입니다.

 

제대로 하는 것은 없으면서도 늘 열심히 무언가를 하려고 하니까요.

 

발전이 눈에 보이는 캐릭터인지라 꽤나 사랑스럽습니다.

 

 

이 드라마를 보게 된 이유 '무카이 오사무'입니다! >_<

 

도대체 이렇게 잘 생긴 남자가 어디서 튀어나온 겁니까?

 

동기 여학우도 이 남자 보고 반해버렸다니.

 

뭐 같은 남자로써 꽤나 질투가 가는 남자입니다.

 

키도 크고 얼굴도 작고 연기까지 잘 하다니 말이죠...

 

 

 

[밤비노!]에 이어서 본 [오센]이라서 캐릭터가 비슷하게 느껴졌습니다.

 

자유분방하면서 주인공을 꺠닫게 하는 주방 보조 역할이었으니까요.

 

흐음, 그래서 그런지 크게 색다른?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조금 더 반항적인 느낌은 묻어났지만 말이죠.

 

오히려 주인공보다 조금 더 성장을 많이하는 캐릭터가 아닐까 싶습니다.

 

 

사실 이 작품은 결말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너무나도 아쉬운 작품입니다.

 

결말이 꽤나 애매모호하다고 해야 할까요? ㅠ.ㅠ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만들어나가는 이야기는 꽤나 따뜻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2009 다음 우수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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