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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수다] 미디어 그린 - 애니메이션 [원더풀 데이즈]와 [원령공주]

권정선재 2010. 4. 22. 19:50

[미디어 속 그린 1- 애니메이션 [원더풀 데이즈][모노노케 히메]]

 

 

 

최근 들어 미디어 등에서 환경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경우가 유난히 많아지고 있는데요. 사람들의 관심이 단순히 먹고 사는 문제에서 벗어나 조금 더 미래를 생각할 수 있는 고민에 빠지고 있다는 것과 사람들이 조금 더 우리가 함께 살아나가야 할 환경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특히나 애니메이션을 보면 환경 등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 경우가 많이 보이는데요. 드러내놓고 이야기를 하거나, 드러내놓고 이야기를 하지는 않고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숨기지만 그 속에 담고자 하는 것이 환경에 대한 것인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다음 영화]

 

다음 이미지는 애니메이션 [원더풀 데이즈] 속의 한 장면입니다.

 

인간들이 핵 등을 사용해서 지구를 너무나도 오염 시키고 난 후의 암울한 모습을 그리고 있는데요. 딱 봐도 회색빛이 가득한 환경이 무언가 몸에 안 좋을 것 같은 느낌을 팍팍 주고 있답니다.

애니메이션 속의 설정으로는 저 오염 물질을 먹고 사는 것을 과학자들이 만들어 그 속에서 한정된 사람들만이 사람다운 삶을 추구할 권리를 가지고 산다는 것을 그려놓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유명한 미야자키 하야오감독의 애니메이션 등은 환경에 대한 것들을 조금 더 드러내놓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이웃집 토토로]라던지 원령공주라고 한국에서는 개봉을 한 [모노노케 히메] [천공의 섬 라퓨타] [바람 계곡의 나우시카] 등은 모두 아름다운 환경과 그를 파괴하는 인간에 대한 이야기를 그려놓고 있습니다.

 

위의 그림은 철공소의 모습을 그려놓은 것이고 아래는 그와 동시대의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을 애니메이션으로 그려놓은 것입니다. 두 그림의 선명한 대비가 인간과 자연의 부조화를 그리고 있습니다.

 

 

위의 두 애니메이션은 같은 나라의 애니메이션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환경을, 자연을 파괴를 하는 것은 다른 것이 아니라 바로 인간들이라는 것이죠.

 

사실 사람들이 조금 더 편리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자연을 있는 그대로 둘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자연과 부조화를 하기 보다는 자연과 조화를 하면서 살 수 있다면 그보다 더 좋은 일은 없을 텐데요.

 

 

과연 그런 도시가 나타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