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으로
법정스님의 법문과 강연, 말씀을 류시화 시인이 가려 뽑아 엮었다. 삶의 진정한 가치와 매순간 자기를 점검하는 구도자적 자세에 대한 설명으로 자유롭고 충만한삶을 어떻게 살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답한다.
이 책은..
나의 평가
아, 류시화는 역시나 글쟁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법정 스님'의 똑같은 말을 담고 있는데요.
조금 더 편안한 느낌을 준다고 해야 할까요?
같은 말인데도 불구하고 조금 더 재미있는 느낌이 듭니다.
직접 이야기를 하는 느낌은 아니지만 책으로 읽기에는 더 나은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류시화'시인과 '법정'스님의 인연은 사실 당연해 보이기까지 합니다.
착한 삶을 살고 계신 분들이니까요.
그렇기에 이렇게 남의 말로 책을 엮을 수도 있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상대방에 대한 이해가 없이 책을 엮는다면 어색하기만 할 텐데요.
이 책 속에는 그러한 어색함이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다른 스님의 책에 나오는 말이 다시 반복이 되서 다시 아쉽기는 합니다.
같은 주제로 다른 말씀을 한 것이라면 그러려니 할 텐데요.
똑같은 이야기들이 다른 방식으로 엮여 있습니다.
스님이 책으로도 쓰시고 말씀도 하셔서 그런 것 같은데, 그런 부분은 확실히 아쉬운 부분으로 남습니다.
그래도 읽으면 읽을 수록 생각을 할 것을 만들어준다는 것은 공통점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읽으면 읽을 수록 많은 것을 생각을 하는 책.
보면서 편해지는 책.
'법정스님' '류시화' 엮음 [산에는 꽃이 피네]였습니다.
2009 다음 우수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매일매일 새로운 상상 포춘쿠키 http://blog.daum.net/pu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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