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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영화] 드레곤 길들이기, 익숙하지만 낯선 요리

권정선재 2010. 5. 30. 22:26

 

 

이게 그저 애니메이션이야? 라고 말을 하기에 꽤나 괜찮은 작품입니다.

 

일단 3D라는 것을 가장 잘 살렸습니다.

 

분명히 3D로 봤는데 마치 4D를 보는 것 같은 실감을 주는 작품이었는데요.

 

작품이 가질 수 있는 장점을 너무나도 잘 살려서 그러한 효과를 주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애니메이션만이 가진 독특한 느낌도 잘 살린 것 같고 말이죠.

 

 

 

 

 

 

사실 이 작품은 애들이 보기에 그리 좋은 느낌은 아닙니다.

 

결국 인간이 모든 것을 지배하는 이야기이니까 말이죠.

 

게다가 애니메이션으로써 초 리얼한 결말이라니, 정말 애니메이션으로는 최악이 아닌가 싶습니다.

 

하지만 그렇기에 더욱더 좋은 애니메이션이 아닌가 싶습니다.

 

애니메이션은 단순히 아이들만을 위한 것이 아니니까요.

 

 

 

[슈렉]이후로 어른들이 더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이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아이들 역시 보면서 푹 빠져들더군요.

 

하지만 다소 현실적인 과제와 현실을 풍자하는 모습은 확실히 어른들을 위한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너무나도 많은 것을 생각하는 것은 나쁘지만, 나름 많이 생각할 수 있는 영화라고 할까요?

 

어떤 분이 말씀을 하신 미국의 제국주의도 보였습니다.

 

 

 

 

 

드레곤이라는 존재에 대한 이야기는 마치 영화 [킹콩]을 보는 것도 닮지 않았나 싶습니다.

 

익숙하지 않은, 낯선 것들에 대한 두려움이라고 할까요?

 

그리고 그 속에서 인간의 모습은 지나치게 현실적입니다.

 

그런 한 편으로 한 사람의 선구자가 바꿀 수 있는 것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언뜻보면 반전 영화인 것 같기도 한 이 작품은 모두와의 공존을 이야기하지 않나 싶습니다.

 

 

 

예쁜 색감과 행복한 이야기가 바로 이 애니메이션이 가진 장점인듯 합니다.

 

어른과 아이 모두가 봐도 질리지 않는 것 역시 장점이고 말이죠.

 

어린 아이를 두신 분이라면, 아직 안 보셨다면 한 번 손을 잡고 가서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합니다.

 

다만 요건 3D로 보셔도 돈 안 아까우실 듯 합니다.

 

[드레곤 길들이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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