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미 주유소]
타이틀만 본다면 참 예쁜 제목의 소설입니다.
어딘지 모르게 예쁜 느낌을 주는 것 같다고 할까요?
아무리 가시가 있는 꽃이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장미는 사람들이 흔히 말을 하곤 하는 가장 아름다운 꽃입니다.
또 주유소라는 공간은 많은 사람들이 설렘을 가진 공간이기도 하고 말이죠.
그러한 두 가지 단어가 더해진 타이틀을 가진 소설이라 그래서 꽤나 따뜻할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한 줄 한 줄 읽어내려가면서 적잖이 당황을 할 수 밖에 없었는데요.
다소 무거운 느낌의 소설들이 페이지를 채우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편안하게 미소를 지으면서 보기에는 아무래도 부담이 느껴진다고 할까요?
많은 것을 생각을 하게 만드는 도서가 아닐까 생각을 해 봅니다.
오늘날의 책들은 주로 대화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그런 만큼 독자들이 생각을 할 여지를 주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마찬가지로 독자들이 바라는 것이기도 한데요.
지나치게 많은 것들을 생각하지 않는 것이 오늘날 독자들이 바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책은 거꾸로 독자들에게 많은 것을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하지만 다른 한 편으로는 독자가 전혀 생각을 못 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아이러니한 상황들이 반복이 되는 책을 통해서 작가가 모든 것을 이야기를 하기 때문이죠.
이 속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모두 현실에서 볼 수 있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자신이 하고자 하는 것,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행동을 하죠.
장미의 가시 같은 소설 [장미 주유소]였습니다.
2009 다음 우수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매일매일 새로운 상상 포춘쿠키 http://blog.daum.net/pungdo/
'☆ 문화 > 행복한 책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행복한 책방] 책 읽는 청춘에게 (0) | 2010.06.15 |
---|---|
[행복한 책방] 일상날개짓 3 (0) | 2010.06.10 |
[행복한 책방] 던전 메이커.2 (0) | 2010.06.04 |
[행복한 책방] 던전메이커 1 (0) | 2010.05.29 |
[행복한 책방] 절정 (0) | 2010.05.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