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행복한 책방

[행복한 책방] 장미 주유소

권정선재 2010. 6. 10. 07:00

 

 

[장미 주유소]

 

타이틀만 본다면 참 예쁜 제목의 소설입니다.

 

어딘지 모르게 예쁜 느낌을 주는 것 같다고 할까요?

 

아무리 가시가 있는 꽃이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장미는 사람들이 흔히 말을 하곤 하는 가장 아름다운 꽃입니다.

 

또 주유소라는 공간은 많은 사람들이 설렘을 가진 공간이기도 하고 말이죠.

 

 

 

그러한 두 가지 단어가 더해진 타이틀을 가진 소설이라 그래서 꽤나 따뜻할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한 줄  한 줄 읽어내려가면서 적잖이 당황을 할 수 밖에 없었는데요.

 

다소 무거운 느낌의 소설들이 페이지를 채우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편안하게 미소를 지으면서 보기에는 아무래도 부담이 느껴진다고 할까요?

 

많은 것을 생각을 하게 만드는 도서가 아닐까 생각을 해 봅니다.

 

 

 

오늘날의 책들은 주로 대화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그런 만큼 독자들이 생각을 할 여지를 주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마찬가지로 독자들이 바라는 것이기도 한데요.

 

지나치게 많은 것들을 생각하지 않는 것이 오늘날 독자들이 바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책은 거꾸로 독자들에게 많은 것을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하지만 다른 한 편으로는 독자가 전혀 생각을 못 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아이러니한 상황들이 반복이 되는 책을 통해서 작가가 모든 것을 이야기를 하기 때문이죠.

 

이 속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모두 현실에서 볼 수 있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자신이 하고자 하는 것,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행동을 하죠.

 

장미의 가시 같은 소설 [장미 주유소]였습니다.

 

 

 

2009 다음 우수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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