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 뭔가 되게 기대를 했던 영화였습니다.
개봉이 하기전부터 개봉하는 날을 손꼽아서 기다렸던 영화였는데요.
막상 영화를 보고나니 실망이 온 몸을 감싸게 되었습니다.
아니 이 영화 뭔가요 ㅠ.ㅠ
뭔가 되게 심심한 느낌이 영화에 전체적으로 펼쳐지고 있다고 할까요?
임심을 한 여자가 뒤늦게 한 남자를 만나게 된다는 이야기.
어떻게 보면 되게 재미있고 유쾌한 이야기인데요.
그런데 그것을 지나치게 평범하게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조금 심심한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조금 더 명랑하고 밝게 표현을 했어도 될 것 같은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나치게 이야기를 빠르게 전개하려고 한 점 역시 단점이라고 생각이 되는데요.
아무래도 소재 자체가 누군지 모르는 사람의 애라도 좋아.로 진행이 되다 보니 그런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한 여자의 홀로 서기는 그 어디에도 남아있지 않게 되어 버렸는데요.
로맨스라는 것이 여성들을 주로 위한다는 점에서 확실히 낙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그런 상황에서도 사랑을 해주는 남자는 충분히 낭만적이지만 말이죠.
영화보다는 드라마로 제작이 되었을 때 훨씬 더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충분히 안에 아기자기한 요소들이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인데요.
깜짝 선물로 유모차를 산다거나 하는 에피소드 들이 조금 더 풍성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느껴집니다.
하지만 남자주인공과 여자주인공의 훈훈한 외모는 그 자리에 있으니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살짝은 아쉽지만 그래도 달달함을 잘 살린 로맨스 [플랜 B]였습니다.
2009 다음 우수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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