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주 인터넷을 화끈하게 달아오르게 했던 사진이 한 장 있습니다.
한 케이블 방송국의 프로그램인 [스캔들]의 한 장면인데요.
바로 아래의 사진입니다.
두 남녀가 입뽀뽀를 하고 있는 장면인데요.
사실 두 남녀가 뽀뽀를 하고 있는 것이 그리 이슈가 될 이유는 없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이슈가 되었던 이유는 뽀뽀를 하고 있는 두 사람이 남매라는 사실이죠.
|
|
바로 연기자 '고은아'와 '미르' 두 사람이 이번 스캔들?의 주인공입니다.
두 사람은 평소에도 친분을 자랑하던 연예인 남매인데요.
유난히 친근해 보이는 매력을 가지고 있는 남매였습니다.
고은아가 미르를 안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저 빨간 옷 입으신 분과 고은아 씨가 연인 흉내를 내는 프로그램인데요.
이 상황은 미르에게 저 남자분을 소개해주는 상황이었습니다.
둘 다 바쁘다보니 자주 못 만나는 것 같았는데요.
그래서 더더욱 고은아가 동생을 반가워하는 것이 눈에 보였는데요.
저는 이 부분에서 누나가 동생을 되게 좋아하는 구나 생각 밖에 안 들었습니다.
딱 보니 어릴 적부터 우쭈쭈쭈 하면서 동생을 예뻐라 했었던 것 같은 거죠.
동생에게 뽀뽀를 하는 것을 전혀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는 누나인 겁니다.
3살 어린 동생인 것이 문제가 아닙니다.
그냥 어릴 적부터 아가 아가 하면서 귀엽게 생가한 동생은 아무리 나이가 들어도 동생인 법이니까요.
그렇기에 저렇게 아무렇지도 않은 입뽀뽀를 할 수있었다고 생각이 됩니다.
어릴 적부터 두 사람이 아무렇지도 않게 한 것이기 때문이죠.
그러나 네티즌들은 이러한 것을 일반적인 것으로 보지를 않았습니다.
너무나도 연인 같아 풍기는 포스에 역겹다, 풍기문란, 근친상간 등 막도 안 되는 악플을 달기 시작한 거죠.
누나가 그저 귀여운 철용이한테 뽀뽀를 한 번 해준 것 뿐인데 말입니다.
이후 미르의 행동은 이 행위가 장난이라는 것을 더욱 제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괴로운 척 연기를 하는 그의 모습은 귀여울 따름이었는데요.
멍하니 있기보다 다소 모션을 취하는 것이 한 두 번 있는 일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누나가 평소에도 그를 귀엽게 대하고 있었다는 것이죠.
그리고 그도 크게 이 일에 기분 나빠하지?는 않는 듯합니다.
혹시나 오해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이런 말도 더했습니다.
즉 이 말은 어릴 적부터 당연히 이런 일이 있어왔다는 것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한 것을 아직까지 하고 있다는 것이죠.
하지만 누나를 너무나도 사랑하기에 뭐, 애정 표현을 딱히 거절하지 않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다소 능청스러우면서도 여유로운 그의 모습에 저는 아무렇지도 않게 느껴졌습니다.
헤어지기 전에 누나가 다시 동생을 안는 장면인데요.
정말 너무너무 좋아한다는 느낌이 묻어났습니다.
두 사람 다 바쁜 사람들이니 아무리 남매라도 자주 얼굴을 볼 수 없을 겁니다.
특히나 '미르'는 아이돌이라는 신분으로 연습과 방송이 더욱 바쁜데요.
그런 만큼 누나가 어린 동생이 고생을 하는 모습을 안쓰럽게 봤을 겁니다.
그저 두 남매가 너무 오랜만에 만나는 마음에 반가워서 안았고,
누나는 방송이라는 것을 잊고 어릴 적 하듯 입뽀뽀를 했고,
동생은 함께 온 남자가 당혹스러워하자 너스레를 떨며 달래주었습니다.
그리고 언제 볼 지 몰라서 헤어지기 전에 다시 안아주고 보냈습니다.
이것이 전부였는데 이게 인터넷에서 이상하게 이슈가 되었습니다.
제가 누나가 없기에 이런 일을 이상하게 생각을 하지 않을 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이 말을 하는 것처럼 근친상간 등의 단어가 나올 만한 사건이었나 다시 생각을 해봅니다.
그저 남매가 친한 것이 그렇게도 부러우시던가요?
3년 연속 다음 우수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더 많은 이야기 Lovely Place 4.5 http://blog.daum.net/pungdo/
'☆ 문화 > 어바웃 방송'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문화와 수다] 왜 황금어장은 TVN서 자료를 요청했을까? (0) | 2010.07.18 |
---|---|
[문화와 수다] 세바퀴, 세바퀴를 몰락시킬 자막 두 가지 (0) | 2010.07.11 |
[문화와 수다] 영화배우 박용하의 자살, 연예인의 그림자 (0) | 2010.06.30 |
[영화와 수다] [시]에 물들고 [하하하] 웃음을 터뜨리다. (0) | 2010.05.24 |
[문화와 수다] [영화랑 영화] [하녀]랑 [하녀] (0) | 2010.05.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