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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소개를 해드렸던 소설 [모털 엔진]의 다음 이야기입니다.
전편과 시기도 다르고 배경 역시 살짝 달라졌습니다.
그리고 조금 더 두 명의 주인공에게 시각을 맞추고 있다고 해야 할까요?
1권의 경우 세계관을 소개하는데 굉장히 많은 부분을 할애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2권에서는 그 세계관을 다시 한 부분에 맞추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1권과는 살짝 차이가 생겨났는데요.
1권에서는 도시들이 움직이는 모습만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2권에서는 썰매로 움직이고 있는 도시도 보여주고요.
무조건 도시를 먹어서가 아니라 무역 등을 통한 정착 도시의 모습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대륙의 차이에 따른 새로운 모습으로 봐야 하는 것일까요?
2권 역시 세계관에 대한 모습은 드러나 있습니다.
특히나 60분 전쟁이라고 하는 부분이 조금 더 선명하게 드러나고 있는 듯 한데요.
이 소설은 미래를 다루고 있으면서 현재를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경고를 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 이대로 흐르는 흐름을 막지 않으면 이러한 현실이 실제로 나타날 수도 있다고 말이죠.
그렇기에 이 책은 더더욱 흡인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2편은 살짝쿵 두 사람의 감정 이야기에 맞추다보니 다소 남성분들의 시각에는 안 맞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사람의 감정 못지 않게 스케일도 커졌습니다.
또한 책임에도 불구하고 눈 앞에서 영상이 보이는 것 같은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도대체 어떻게 되는 거야!라는 말을 속으로 몇 번을 되뇌에게 되는 지를 모르겠습니다.
두 사람의 아슬아슬한 모험은 손에 땀을 쥐게 하기 때문이죠.
여자 주인공이 가지고 있는 과거 역시 흥미로운 요소입니다.
오늘날 왜 이런 일이 일어나게 되었는지 많은 부분을 함께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죠.
그렇기에 자칫 3권으로 흐르는 이야기의 흐름이 밋밋해질 수 있는 부분을 딱하니 잡아주었습니다.
조금 더 남은 두 권에 대한 궁금증이 커진다고 해야 할까요?
움직이는 도시들에 대한 환상적인 이야기 [사냥꾼의 현상금]이었습니다.
3년 연속 다음 우수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더 많은 이야기 Lovely Place 4.5 http://blog.daum.net/pungd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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