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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이 다소 특이해서 끌리게 된 책입니다.
로맨스소설임에도 불구하고 큰 사이즈로 출간이 된 것 역시 꽤나 재미가 있었고 말이죠.
자칫 딱딱하게 느껴지기는 했지만 곧 푹 빠지게 되었습니다.
어릴 적부터 느끼는 두 사람의 사랑이라...
마치 드라마가 눈 앞에서 펼쳐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러한 장르의 소설을 싫어하시는 분들에게는 안 좋게 다가올 지도 모르겠습니다.
다소 뻔한 느낌을 주고 있다고 해야 할까요?
하지만 로맨스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더 없이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음모나 관계 등이 꽤나 흥미로우니까요.
그리고 처음부터 두 사람이 좋아한다는 것도 흥미롭습니다.
로맨스소설을 읽다보면 4각관계는 기본입니다.
크게는 6각 8각까지 나오기도 하는데요.
이 소설은 그런 복잡함은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렇다보니 책에 대해서 몰입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는데요.
두 사람의 사랑을 지지하고 싶은 마음 역시 그와 비례해서 더욱 커집니다.
하지만 은근슬쩍 소설의 전반에 풍기는 우울한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살짝쿵 묵직한 느낌은 그리 개운한 느낌만을 주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읽고 나서도 가슴에 무언가 느낌이 남아야 좋은 소설이니까요.
몰락한 부잣집 공주님과 그녀를 바라보는 한 사내의 사랑 이야기.
[콤플렉스 연대기]였습니다.
3년 연속 다음 우수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더 많은 이야기 Lovely Place 4.5 http://blog.daum.net/pu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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