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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시간을 돌고 돌아 다시 만난 연인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한 번 만났던 사람을 다시 만나게 될 가능성이 얼마나 될까요?
그것도 원나잇스탠드의 상대로 말이죠.
게다가 그 상대가 자신의 아이의 아버지라면?
그리고 그 아이는 이미 입양을 보내버린 후라면 말이죠.
초반부에 이 책을 읽다보면 다소 귀여운 캔디물로 읽힙니다.
아, 외로워도 슬퍼도 안 우는 여자가 주인공이구나 하고 말이죠.
그래서 살짝 밉게 보이기도 합니다.
로맨스 소설의 주인공은 다 뻔해.
이렇게 살짝 무시도 하게 되면서 말이죠.
그러나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그런 생각은 틀렸다는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그녀가 이렇게 된데에는 이유가 존재하고 있으니까요.
너무나도 아픈 상처를 가지고 있기에 그녀는 어쩔 수 없이 이렇게 되어 버린 것이죠.
그녀가 강해지고 싶어서 강해진 것이 아니라 현실이 그녀를 강하게 만든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그녀의 상처를 보듬어주는 한 남자는 자상하기 이를 때가 없습니다.
로맨스 적인 달달함이 굉장히 많이 살아있는 작품입니다.
살짝 티격태격하면서 까칠한 두 사람의 모습이 더욱 사랑스럽고 말이죠.
결말 부분이 살짝 억지 같은 느낌이 없잖아 있기는 한데 말이죠.
그래도 좋은 게 좋은 거라고 하니까요.
모든 것이 다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마음, [가면의 시간]이었습니다.
3년 연속 다음 우수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더 많은 이야기 Lovely Place 4.5 http://blog.daum.net/pungdo/
<이런 분들께 추천!>
로맨스를 좋아하시는 분들께
주말의 아침 햇살을 즐기시는 분들께
낭만적인 사랑을 믿는 분들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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