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로그 창고/음악 에세이

[오늘의 노래] '하찌와 TJ' - [집으로 가는 길]

권정선재 2010. 7. 22. 07:00

 

32374

 


집으로 가는 길 - 하찌와 TJ

언덕길 올라가다가
숨이차 헐떡거렸네
지팡이 도장을 찍는
할머니 등이 굽었네

올라야 하루가 가고
올라야 별이 뜨는 곳
오늘도 잘 살았구나
코고는 소리 들린다

내 사랑 별들아 그 별안에 내 하늘아
오늘도 그대들 보며 이밤을 지낸다

처음 그댈 사랑하며
술 취해 흘렸던 눈물
그 눈물 속에 내 모습
어딜 향해 웃는걸까

바람이 불어 이마를 적실 때면
콧노래 한곡 부르고 소주 사러 가지
내 사랑 별들아 그 별안에 내 하늘아
오늘도 그대들 보며 이밤을 지낸다
이밤을 지낸다 밤이 깊어가네

가사 출처 : Daum뮤직

 

 

 

[사진 출처 : 다음 뮤직]

 

 

 

우와 역시나 감성적인 노래입니다.

 

무언가 엄청난 기교가 들어있거나 한 노래는 아닌데요.

 

잔잔한 멜로디에 일상이 묻어나서 굉장히 좋은 느낌입니다.

 

그냥 들으면 들을수록 기분이 좋아지는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사람의 감정을 어쩜 이렇게 풋풋하게 그려낼 수 있는 것인지 참 신기합니다.

 

 

 

요즘 노래들의 경우 처음에 딱 귀를 끄는 노래는 많은데요.

 

대신 들으면 들을수록 미소가 지어지는 노래는 적습니다.

 

아무래도 처음에 딱 승부를 봐야 돈이 되니까 그러한 것 같은데요.

 

이 노래는 들으면 들을수록 미소가 지어지는 쪽에 들어갑니다.

 

어쩌면 이렇게 가슴이 따뜻해지는 느낌일까요?

 

 

 

노랫말도 굉장히 서정적입니다.

 

요즘 노래들은 외래어들로 범벅이 되어 있는데요.

 

이 노래는 그냥 예쁜 한글로 다 이루어져 있습니다.

 

별 하늘 이런 단어들도 노래를 감성적으로 만들어주지 않나 싶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듣고 싶은 '하찌와 TJ' - [집으로 가는 길]이었습니다.

 

 

 

3년 연속 다음 우수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더 많은 이야기 Lovely Place 4.5 http://blog.daum.net/pung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