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어바웃 방송

[문화와 수다] 해도 너무 했던 [뜨거운 형제들]의 '이경실'

권정선재 2010. 9. 6. 07:00

 

 

 

제가 매주 일요일 꼬박꼬박 챙겨보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바로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뜨거운 형제들]이라는 코너인데요.

 

'김구라' '탁재훈' '박명수' '싸이먼 D' '박휘순' '한상진' '이기광'

 

이 일곱 남자들이 벌이는 일상은 너무나도 유쾌합니다.

 

요즘에는 여성 연예인들과 아바타 주식회사라는 것을 꾸미고 있었는데요.

 

지난 5일 방송분에는 예능계의 대모라고 불리는 '이경실' 씨가 출연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녀의 모습이 다소 불편했습니다.

 

너무나도 강한 이미지를 가지고 출연을 했기 떄문이죠.

 

 

 

 

그녀의 문제점은 프로그램을 깡그리 무시를 했다는 것입니다.

 

[뜨거운 형제들]의 경우 출연자들이 진행자들의 말을 그대로 수행하는데 매력이 있습니다.

 

'태진아' '송대관' 씨도 열심히 그들의 명령에 따랐었고요.

 

지난 주 출연을 했던 '이시영' '홍수현' 씨도 망가짐을 두려워하지 않는 멋진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경실'은 너무나도 버티면서 이 프로그램 자체를 위태롭게 만들었습니다.

 

 

 

 

물론 그녀가 웃겼다는 것도 부정을 할 수 없는 사실이기는 했습니다.

 

마지막에 가면 진행자들의 말도 들으면서 자신의 할 말도 했으니까요.

 

하지만 소개팅 초반부의 그녀의 모습은 실망 그 자체일 뿐이었습니다.

 

그녀는 진행자가 아니라 게스트로 이 프로그램에 출연을 했던 거였습니다.

 

그녀의 토크쇼에 나가는 사람들이 그녀의 말을 경청하는 것처럼 그녀도 그랬어야 했습니다.

 

 

 

그녀가 이 날 보여준 것은 그녀의 초반부 말과도 어울리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박명수' 씨가 자신을 이상하게 이야기를 해서 후배들이 자신을 어려워 한다는 것인데요.

 

제 생각에는 후배들의 기분을 생각을 하지 않아서 불편해 하는 것이 아닐까 싶기도 했습니다.

 

[세바퀴] [여자 만세] [철퍼덕 하우스] 등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그녀.

 

이번 방송에서도 같은 컨셉을 보여준 것은 그녀로서는 너무 심한 무리수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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