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와 수다] 세 가수를 보는 듯했던 오늘 무대
사실 그 동안 백청강이 일방적인 강세였기에 살짝 [위대한 도전]의 맥이 빠졌던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그러나 오늘 방송에서는 세 사람 모두,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평가를 받던 셰인도, 훌륭한 무대를 보여주면서 긴장감을 높였습니다.
비록 세인이 떨어지기는 했지만, 세 사람 모두 결승에 오를 만한 수준을 가졌다는 것으로 방송이 흘러가면서 올라간 두 사람에게도 득이 되었습니다.
상대적으로 만만한 상대가 아닌 싸움이 되는 상대를 이겼다는 이야기였으니까요.
위대하지 못한 탄생이 될 뻔 했던, 위대한 탄생이 말 그대로 위대한 탄생을 낳을 수 있는 방송이었습니다.
백청강 / 화제인물
- 출생
- 1989년 01월 14일, 중국
- 경력
- 2011년MBC '위대한 탄생' TOP 3
- 주요작
-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 Part.5 - 오디션 스타를 넘어 가요계의 큰 별이 되어라,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 Part.4 - 가왕 조용필의 명곡 부르기 (With 밴드 위대한탄생)
개인적으로 많은 아쉬움이 있었던 지난주와 다르게, 훌륭한 무대를 보여준 백청강은 역시나 유력한 우승후보였습니다.
제가 생각을 하기에는 앞에 불렀던 이선희의 곡보다, 말 그대로 설레는 모습이 돋보였던 김경호와의 듀엣 무대가 더 좋지 않았나 싶습니다.
말 그대로 순수한 가수 지망생의 모습. 그 동안 여유롭던 그의 모습과 달랐기에 더욱 아름다운 모습이었습니다.
누군가가 꿈을 꿀 때, 그 꿈의 모델이 되는 사람과 함께 하는 모습을 그는 방송에서 제대로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그 순수함은 보는 사람마저도 미소를 짓게 하는 순진함이 묻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셰인 / 화제인물
- 출생
- 1992년 00월 00일, 캐나다
- 학력
- 험버 대학 현대음악학과
- 경력
- 2011년MBC '위대한 탄생' TOP 3
- 주요작
-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 Part.6 - 내 생애 최고의 노래,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 Part.5 - 오디션 스타를 넘어 가요계의 큰 별이 되어라,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 Part.4 - 가왕 조용필의 명곡 부르기 (With 밴드 위대한탄생),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 - Part.3 한국 아이돌그룹 노래 부르기
셰인은 여태까지와 마찬가지로 미성이 돋보이는 무대였습니다.
그러나 역시 셰인 역시도 도전곡 보다는 후에 스페셜 무대였던 정엽과의 듀엣 무대가 더욱 돋보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정엽의 노래와 완전히 다른 느낌을 보여주면서, 미성이 돋보이던 노래는 셰인만이 부를 수 있는 곡이었습니다.
비록 탈락하기는 했지만 역시 셰인은 최고의 미성을 가진 좋은 재능을 가진 도전자였습니다.
이태권 / 화제인물
- 출생
- 1991년 11월 26일, 인천
- 경력
- 2011년MBC '위대한 탄생' TOP 3
- 주요작
-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 Part.6 - 내 생애 최고의 노래,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 Part.5 - 오디션 스타를 넘어 가요계의 큰 별이 되어라,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 Part.4 - 가왕 조용필의 명곡 부르기 (With 밴드 위대한탄생),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 Part 2. - 위대한 팝송 부르기
이태권은 여태까지처럼 탄탄한 실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다시 보여주는 무대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생각을 했을 때 이태권의 경우 스페셜 무대보다는 도전 무대가 더 좋았습니다.
오늘 무대 역시 이태권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나 이태권의 경우 백청강처럼 한 가지 확고하게 강한 분야가 없습니다.
발라드에서 말 그대로 최고의 실력을 보여주는 백청강에 비해서, 이태권은 다양한 모습을 80% 정도로 채우고 있는 모습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개인적으로 오늘의 경우 도전자들의 무대가 아니라 박혜진의 멘트가 가장 불편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중국의 백청강, 캐나다의 셰인, 한국의 이태권.
이 말을 통해서 하고자하는 것이 무엇이었을까요?
그리고 셰인의 탈락 이후, 유일한 외국인이었던 셰인이라고 말을 한 그녀의 멘트는 모순이었습니다.
안 그래도 지금 백청강에 대해서 조선족이라는 이상한 방향으로 틀어지고 있는 와중에 굳이 그것을 강조할 필요가 있었을까 싶습니다.
위대한 첫 도전자 탄생을 배출하려는 위대한 탄생은 더더욱 큰 문제가 도사리고 있습니다.
가장 큰 음악 전문 채널인 엠넷의 슈퍼스타 K출신 가수들을 자사 방송에 출연을 시키지 않기에, 이번에도 같은 경우가 아닐까 싶습니다.
말 그대로 MBC 전문 가수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인데, 과연 이것을 MBC는 어떻게 풀지 궁금해집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지금이라도 서인국이나 조문근과 같은 슈퍼스타 K 출신 가수를 쇼! 음악중심에 출연을 시키는 것입니다.
다음주 위대한 탄생을 기다리는 위대한 탄생.
과연 위대한 탄생의 1위는 누가 차지할 수 있을까요?
여태까지 우승 후보로 거론이 되었던 백청강일까요?아니면 최근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이태권일까요?
2008년 2009년 2010년 상/하반기 다음 우수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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