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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노래] 'YB' - [커피 한 잔]

권정선재 2011. 6. 27. 07:00

이 노래는 사실 꽤나 좋아하던 노래입니다.

일단 이 노래는 책으로 먼저 접했습니다.

주인공 '펄 시스터즈'의 맴버 중 한 분이 [다시 부르는 커피 한 잔]이라는 책을 쓴 적이 있는데요.

그 책을 읽고 어떤 노래일까 듣다가 매력에 빠졌습니다.

약간 허스키한 목소리가 꽤나 매력적이었기 떄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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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B / 가수

멤버명
윤도현, 허준, 김진원, 박태희
소속
다음기획
데뷔
1994년 1집 앨범 '가을 우체국 앞에서'
수상
2006년 제13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록부문가수상
팬카페
http://cafe.daum.net/yband
주요작
YB 콘서트, 레인보우 페스티벌 2011 - 남이섬, [비정규] YB 15주년 기념 Live Best '나는 나비', [프로젝트] YB vs RRM

 

 

[사진 출처 : 다음 뮤직]

 

 

일단 원래 곡이 가지고 있는 느낌보다 훨씬 더 명랑한 느낌의 곡이 탄생을 했습니다.

중간에 다양한 악기의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것도 이 노래가 가지고 있는 매력입니다.

원곡의 경우 약간 매혹적인 느낌의 곡이었는데요. {어쩌면 저만의 느낌일 지도 모르겠습니다. ㅎ}

'YB'가 만들어준 노래의 느낌의 경우 굉장히 경쾌하면서도 신나는 느낌의 곡입니다.

사실 음악을 들으면서도 악기의 음을 하나하나 들을 수 없기에 참 아쉬운데, 'YB'는 그런 갈증을 어느 정도 해소해주지 않나 생각을 합니다.

 

초반의 복고 사운드를 그대로 살린 것 역시 정말 매력적입니다.

어제 글에서도 말씀을 드렸지만 'YB'의 매력은 원곡을 크게 훼손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편곡을 하는 것은 'YB'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캐릭터인데요.

이 노래는 원곡과 함께 새로움이 제대로 시너지를 이루어서 정말 매력적인 느낌을 주는 곡입니다.

사운드 역시 여태까지 'YB'가 [나는 가수다]에서 들려주었던 것과 약간 다른 느낌을 주기에 살짝 풍성하면서도 즐거운 놀이 같다는 느낌을 줍니다.

 

아무래도 여성 그룹의 노래이니 만큼 고민을 많이 하지 않았을까 생각이 됩니다.

노랫말 자체가 그렇게 남성적이지 않으니 무조건 강한 락은 어울리지 않을 텐데요.

이것을 'YB"의 락으로 만들어 놓으니, 분명히 강한 느낌인데도 은근히 장난스러운 것이 귀여운 느낌입니다.

여기에는 'YB'가 노래를 맛깔나게 살리는 기교를 부리기 떄문에 가능한 것이기도 하겠죠?
여러 악재에도 불구하고 [나는 가수다]의 시청률이 오르는 것은 'YB'와 같은 가수가 원곡과 새로운 노래 사이의 다리를 놓기 때문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생각을 해봅니다.

 

 

 

2008년 2009년 2010년 상/하반기 다음 우수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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