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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노래] '어반 자카파' - [커피를 마시고]

권정선재 2012. 1. 1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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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마시고 (Main Version) - Urban Zakapa

괜찮아 네가 없는 나도 괜찮아
가끔씩 생각나는 날도 괜찮아
사실은 아직도 실감이 안나 나봐

이렇게 오늘처럼 비오는 날엔
우리 함께 즐겨 들었던 이 노래
한참을 멍하니 그렇게 웃고 있어

[CHORUS]
Baby baby 그대는, Caramel makiato
여전히 내 입가엔 그대 향이 달콤해
Baby baby tonight
Baby baby 그대는, Caffe latte 향 보다
포근했던 그 느낌 기억하고 있나요
Baby baby tonight

Oh baby, 빛바랜 하늘색 커플 티
조금씩 기억나지 않는 네 생일
여전히 내 맘은 이렇게 따뜻한데

내게는 너무도 따뜻하고 향기로운 너
더는 아름답지 못한 것 이젠 그저 추억인 것

[CHORUS] Repeat twice



가사 출처 : Daum뮤직

 


어반자카파 / 가수

멤버명
권순일, 조현아, 박용인
소속
플럭서스뮤직
데뷔
2009년 EP 앨범 '커피를 마시고'
주요작
[싱글] Snowing, [싱글] ‘Tribute90’ Part 1., 1집 <01>, [EP] Sweety You

 

어쩌며 이렇게 사랑스러우면서도 매력적인 노래가 존재할 수가 있는지, 이 노래 자체는 우리에게 축복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그 동안 아이돌 등의 노래만 들으면서, 이것이 새로운 가요계의 흐름이라고 당연하게 생각을 했었는데요.

뮤직 뱅크 같은 곳에 나오지 않더라도 이렇게 좋은 노래는 꾸준히 대중을 만나고 있었습니다.

물론 이런 노래를 만날 수 있는 대중은 저 같이 집에만 있는 사람이 아니라 직접 만나러 다니는 사람들이겠죠.

조금 더 생동감이 넘치면서도, 조금 더 창의적인, 그리고 판에 박히지 않은 매력적인 노래라니, 참 신기합니다.

 

이러한 느낌의 노래를 개인적으로 참 좋아합니다. 잔잔하면서도 깊은 그런 매력이 있기 때문이죠.

[플레이]라는 영화를 보고 나서 깊은 감동을 받은 이유도 바로 '메이트'라는 밴드의 노래가 있었기 떄문이죠.

이러한 장르의 느낌의 노래들을 좋아하면서도 막상 이런 장르의 노래를 찾아서 듣는 것은 굉장히 귀찮아 합니다.

일단 다른 장르의, 그러니까 아이돌 노래에 비해서 정보의 접근이 상대적으로 어렵다는 것이 그 이유입니다.

게다가 쉽게 접할 수 없는 환경에 있는 상황이 대다수이다보니까 조금 더 낯설게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죠.

 

게다가 일종의 그들만의 문화가 형성이 되어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 역시 부담스러운 부분입니다.

저처럼 그냥 이런 노래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새롭게 끼어드는 것을 다소 이상하게 볼 것 같은 느낌이랄까요?

음악의 음자도 모르면서, 이런 팀의 노래를 좋아한다는 것 자체를 비웃는 사람들도 많을 테니까 말이죠.

하지만 그러거나 말거나 '어반 자카파'의 노래를 듣는 순간 편안해지고, 행복한 미소가 지어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자꾸만 더 듣고 싶은 너무나도 매력적인 '어반 자카파'의 [커피를 마시고]였습니다.

 

 

2008년2009년 2010년 상/하반기 2011년 상/하반기 다음 우수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권순재의 러블리 플레이스 http://blog.daum.net/pu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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