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미드계의 새로운 대세라죠?
그래서 시즌 2도 쉽게 컨텍을 받았는데요.
사실 시즌 말로 가면 조금 시들하기도 합니다.
파산한 두 여자가 컵케이크 가게를 차릴 돈을 모으는 이야기인데요.
미국 경제가 제대로 무너졌기에 공감을 얻고 있기도 합니다.
게다가 이 시트콤 정말 재미있는 게 완벽하게 다른 두 사람이라는 점입니다.
서로 어울리지 못할 부잣집 여자와 세금 탈세범이 파산이라는 공통점으로 묶였습니다.
게다가 이 시트콤이 매력적인 것은 다양한 사람들이 모였다는 거죠.
폴란드 계에 윗집 사는 매력적인 거구녀부터, 부모님이 한국에 사는 중국인 '한'
그리고 새까만 할아버지 '얼'과 변태 '올렉'까지 이 모두가 식구가 되어가는 과정입니다.
보통 다른 시트콤은 처음부터 몇 사람의 이야기로 정해져 있잖아요.
그런데 [2 broke girls]는 천천히 그들이 가족처럼 되어가는 과정입니다.
하지만 누가 뭐라고 하더라도 최고는 이 두 사람의 조합입니다.
가슴 크고 욕도 잘 하는 '맥스 블랙'
부잣집 딸이지만 파산 이후 적응하는 '캐롤라인 채닝'
남자들의 브로맨스를 다루는 이야기는 그 동안 많았잖아요.
그런데 여자들의 우정을 다루는 이야기는 꽤나 독특한 느낌입니다.
미국 시트콤에서도 여자들의 우정은 약간 뭔가 냄새가 나잖아요.
뒤에 음모가 있고? 서로 미워하고 그런 건데 그런 이야기가 아니라서 좋습니다.
하지만 다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맥스'에요.
사랑에 대해서 사람에 대해서 믿지 않던 그녀.
그런 그녀가 '캐롤라인'을 만나고 감정을 배워갑니다.
조금씩 사람의 관계애 대해서 알아가게 되는 거죠.
조금은 유치할지도 모르지만 짝사랑도 하게 되고요.
자신의 꿈이 무엇인지 모르다가 꿈을 위해서 가기도 합니다.
앞으로 가족에 대한 것도 이야기가 나올 것 같아서 더 궁금하죠.
과연 '맥스'는 어떤 사람의 아이로 나오는 걸까요?
하지만 다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이 돈 모으기입니다.
컵케이크 가게를 차리기 위한 자금을 모으는 건데 과연 언제 모을까요?
어느 날은 100달러가 올라가기도 어느 날은 오히려 줄어들기도 하죠.
힘들지만 자신의 꿈을 위해서 나아가는 그들을 보면 응원하고 싶어지죠.
관람 포인트
도대체 언제 컵케이크 가게를 찾을 돈을 모을까?
'맥스'의 여자 캐릭터 최초의 야한 농담 퍼레이드.
2008년 2009년 2010년 상/하반기 2011년 상/하반기 다음 우수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권순재의 러블리 플레이스 http://blog.daum.net/pu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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