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영화의 현장

[몬스터] 쇼케이스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권정선재 2014. 2. 26. 00:41

[몬스터] 쇼케이스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225일 저녁 8

합정동 롯데카드 아트센터에서,

[몬스터] 쇼케이스가 열렸습니다.

올해 최고의 스릴러 영화가 될 텐데

과연 어떤 느낌의 영화일지 궁금하시죠?

 

이번에도 박경림씨의 사회로 이어졌는데요.

역시 최근 쇼케이스 진행은 그녀가 최고인 것 같아요.

자기 목소리와 얼굴이 가장 공포스럽다는 그녀.

하지만 그녀의 진행은 너무나도 유쾌하죠.

여러 영상과 이야기가 함께 한 쇼케이스 현장입니다.

 



박경림 : [몬스터] 이후에 팬 여러분과 처음 만나는 느낌은?

이민기 : 너무 감사하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박경림 : 살인마 역할이라 의미도 남다르고 감회도 다를 것 같은데?

이민기 : 저 당시는 걱정도 있어서 더 열심히 했는데, 지금은 이미 지나서 결과만을 기다리고 있잖아요. (웃음) 어떻게 봐주실지 저도 궁금하고요. 좋은 모습을 봐주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김고은 : 영상 보니 되게 재미있을 것 같아요.

박경림 : 저희가 기억을 하는 이미지는 은교이고 이번에는 복순으로 너무 180도로 상반되는데, 이번 역할을 선택하는데 어려움은?

김고은 : 크게 어려움을 느끼지는 못했던 것 같고. 시나리오 받고, 어디서도 보지 못한 캐릭터다. 이런 신선함이 있어서 도전을 해보고 싶었던 마음이 컸어요.

박경림 : 복순 역에 김고은이 캐스팅 되었다는 느낌은?

이민기 : 정말 반가웠죠. 집에서는 만세를 불렀던 같고, 같이 작품을 하는 입장이지만 저희도 팬심이 생기잖아요. [은교]를 보고 팬이었기에.

박경림 : 그럼 김고은 씨는 이민기 씨의 어떤 영화에서부터 팬이었나요?

김고은 : 저는. . [해운대]도 재미있게 봤고. [달자의 봄]이라는 드라마도 봤고. 팬이었어요.

박경림 : 민기 씨는 고은 씨가 되었다는데 만세를 불렀다는데 고은 씨는 민기 씨가 상대여깅라고 했을 때?

김고은 : 너무 안타까웠어요. 사랑 받는 역 할이 아니어서. 처절하게 맞아야 하고. 제가 너무 불쌍했어요. 많은 분들 사랑하셨던 분인데 저랑은 이렇게 치고받고 싸워야 하니까.

 

박경림 : 지금은 좀 괜찮아요?

이민기 : 저게 좀 오래 지났어요. 지금은 괜찮고.

박경림 : 고은 씨는 아까 제가 보고 놀랐는데. 손에 상처가. 여배우인데 손에 상처가 엄청나게 많아요. 그만큼 고생하면서 작품을 찍은 것 같은데. 어떤 게 가장 힘들었어요?

김고은 : 보시면 아시겠지만 비 맞는 장면이 되게 많았는데 비를 맞으면 한 번만 맞으면 되는 게 아니라 하루종일 젖어있는 사태로 있어야 하고, 연결이라는 게 있어서. 그런데 영화 전체에서 비를 맞는 장면이 굉장히 많아요. 그래서 회차도 굉장히 많았고. 그래서 나중에는 오한이 들기도 하고. 지금은 괜찮아요.

 






박경림 : 저 몸이 이민기 씨의 몸이 맞습니까?

이민기 : 맞았었죠. (웃음) 제가 원래 셀카 같은 것을 찍지 않는데 저때는 좀 찍어썬 것 같아요. 평소에 운동을 별로 안 좋아하거든요.

박경림 : 저 때 체지방이 별로 없었던 것 같아요.

이민기 : 제가 마지막으로 쟀을 때 4%였었던 것 같은데.

박경림 : 저희는 신생아 때 말고는 없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어떤가요?

이민기 : 유지하기가 정말 힘들었어요. 배에도 혈관이 있는 걸 저때 처음 알았고. 너무 힘들었어가지고. 촬영을 하자마자 저 장면 끝나고 저 몸을 빨리 버려야겠다. 급히 보냈어요.

 

박경림 : 본인도 본인 모습에 놀랐을 것 같아요. 어쩌면 이렇게 욕이 입에 착착 붙지?

김고은 : . 현장에서 제가 좀 많이 몰입을 한 상태였나봐요. 그래서 나중에는 감독님이 제지를 하셨어요. 욕 그만 하라고. 그래서 예고편을 봤을 때 그다지 놀랍지는 않았어요. 그냥 저게 나갔구나.

박경림 : 왜 나머지 욕은 편집이 되었을까?

김고은 : 그래도 어쨌든 사랑스러움이 있어야 하는데. 너무 난무하면 안 되니까.

박경림 : 여배우는 보통 욕이 많고 그러면 빼주거나 수정해주세요. 그런 거 없었나요?

김고은 : 그런 건 없었어요.

박경림 : 이민기 씨가 봤을 때 황인호 감독님은 김고은 씨의 욕을 10점 주셨는데 이민기 씨는 어때요?

이민기 : 저는 책을 봤을 때 복순이의 제일 큰 매력이었어요. 그래서 예고편에서 좋아하는 장면이고. 당연히 만점 드립니다.

 



박경림 : 어떤 연습을 했나요?

이민기 : 제가 뭐만 하면 다치는 사람 있죠? 오늘 농구 한 번 할까? 그러면 다치고. 수영 한 번 하면 다치고. 그런 사람이라서. 촬영하다 다치면 안 되어서 전에 연습을 되게 오래 했어요. 난투극 같은 경우는 합이 있었던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만들어서 바로 했거든요. 그 정도로 호흡을 많이 했고. 연습량이 되어있어서 괜찮았고.

박경림 : 그럼 타고난 액션 배우다 할 수 있겠네요?

이민기 : 제가 엄청 연습했다고 했잖아요? (웃음) 그럼 그런 걸로 하죠.

박경림 : 타고난 실력과 피나는 노력으로. 그런데 이민기 씨는 액션 장면이 꽤 많은데 최고의 액션신은?

이민기 : 이 영화에의 액션신을 만들면서도 감독님이랑 이야기를 했던 것이 스릴러 영화의 눈요기가 되면 안 되다. 그 안에 감정이나 드라마가 있어야 한다. 그랬기에 합이 화려하고 그런 것을 떠나서. 감정적으로 격했던 복순과 만나게 되는. 그쪽에 액션이 가장 크지 않나?

 


박경림 : 김고은 씨도 액션을 많이 했죠? 전작과는 많이 달라서.

김고은 : 이민기 씨는 합을 맞추고 전문적인 액션을 구사했다면. 저는 실전형으로. 행동에 어떤 규정이 없는. 그런 액션을 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찰때도 날라타기 발동작을 하는 것이 아니라 온 몸을 내던져서 발로 차기만 하면 되고. 많이 맞고 구르고. 주로 낙법 같은 것을 많이 배웠어요. 같이 했는데. 옆에 이민기 씨는 멋있는 걸 했는데 저는 낙법을. (웃음)

박경림 : 저는 주성치인 줄 알았어요. 소림축구에서 나는.

 




박경림 : 민기 씨는 본인 촬영할 때 못 보는데 사진으로 봤을 때 저 표정과 저 분장. 어떤가요?

이민기 : 이 사진을 어떻게 찍었지?

박경림 : 제발 혼잣말인지 같이 하는 이야기인지.

이민기 : 그러니까요. 예고편도 그랬는데 저도 영화가 기대가 되요. 저는 꼭 극장을 봐야 되는구나. 그런 생각이 들고요.

박경림 : 김고은 씨 저 눈빛. 오늘 저 눈빛이 집에 가서도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어떤 메시지를 담고 있을까요? 눈이 슬프거든요.

김고은 : . 슬픈 장면이에요.

박경림 : 저 촬영할 때 어떤 마음이었어요?

김고은 : 저 장면이 두 인물의 관계의 끝을 달린 장면이라 많이 차올라서. 이 상태를 유지해서 촬영에 들어갔어요.

박경림 : 여배우로 34일 동안 옷도 못 갈아입고. 많이 힘들었을 텐데.

김고은 : 저 촬영 현장 바닥이 미끄러웠어요. 피천지여서. 그래서 합을 맞출 때 굉장히 위험했어요. 주변에 물건들도 많았고. 발에 이민기 씨도 그렇고 저도 사포를 붙여서 할 정도로. 힘든 액션을 했었어요. 감정 소모도 많고.

박경림 : 저 장면이 영화 뒷부분에 나오죠. 기대가 큽니다. 34일 동안 최고조의 감정에 다다랐을 때 했던 장면.

 


박경림 : 저희가 두 사람 중 한 사람만 남을 테스트를 준비했는데요. 먼저 이민기 씨는 얼마나 태수 같은지 테스트 주세요. 살인 느낌을 느낀 적이 있다는데 언제 느꼈나요?

이민기 : 작년에요. 여러분은 모르실 거예요.

박경림 : 가족은 아니죠? (웃음) 그럼 주량은 어느 정도 되시나요?

이민기 : 그냥 졸리면 들어가요. 그때그때

박경림 : 어떤 책과 영화를 즐겨 보나요?

이민기 : 저는 아름다운 이야기가 좋아요. (웃음)

박경림 : 그럼 D 타입입니다. 과연 이민기 씨가 선택한 타입은. 귀요미. 축하합니다. D가 나왔지만 안심해도 되지만 공약이 숨어져 있습니다. 저희가 보통 배우분들에게 몇백만 남으면 어느 공약 거실 거예요? 묻는데. 저희는 저희가 정했어요. A부터 E까지. D에 맞는 공약을 무조건 하셔야 해요.

이민기 : 뒤에서 말을 안 해주네. (웃음)

박경림 : [몬스터] 300만 돌파시 팬들과의 뒷풀이! 지금 일생일대의 고민을. 영화 찍을 때도 안 한 것 같은데. 이민기 씨가 던져주시면 소속사 사장님이 알아서 해주실 거예요.

이민기 : 30명이요.

박경림 : 더 짜릿하죠? 30명 안에 내가 든다면? 여러분들 기대해주시기 바랍니다. 그게 바로 당신입니다.

 


박경림 : 김고은 씨는 화를 잘 안 내죠?

김고은 : 아니요.

박경림 : 네 알겠고요. (웃음) 영화에서는 동생과 길에서 춤추는 장면이 나오잖아요.

김고은 : 영화 찍을 때는 종로 한 복판에서도 안 부끄러웠는데 지금은 조금 돌아와서 못 하겠고.

박경림 : 제가 시킬까 그러죠? 연애 스타일도 하나만 파시나요? 이 남자가 좋다고 하면 그 사람만. 막 집에서 기다리고.

김고은 : 그건 아니요.

박경림 : 제 이야기를 했네요. (웃음) 아까보니 혼잣말은 좀 하던데. NO라고 하셨어요. 남의 시선은 안 쓰세요?

김고은 : 잘 안 쓰는 것 같아요. 물론 어떤 결정에 있어서는 주위의 조언을 듣거나 그런 것은 있지만 막 의식하고 행동하고 그런 것은 없는 것 같아요.

박경림 : 아까 화가 나면 제어를 한다는데 이제 욱하면 자주 싸워요? , 본인 성격은 본인은 아니까요. 잡생각이 없다. 생각이 없는 건 아니죠? No 하셨어요. 역시 D입니다. 태수와 복순.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네요. 안심. 이 정도면 정상. 자 이제 공약을 볼 텐데요. 이민기 씨는 300만에 30분과 뒷풀이를 하기로 했는데. 고은 씨는? 300만 돌파시 팬들과 영화 관람입니다. 몇 분과 하시겠습니까?

김고은 : 누가 감당을 하나요?

박경림 : 롯데시네마에서.

김고은 : 그럼 저는 300.

박경림 : 만일 본인이 하면?

김고은 : 3? (웃음)

 









박경림 : 두 분이 어쩜 이렇게 통해요? 다르게 하면 100만부터 500만까지 정했거든요. 두 분 다 300만으로 하시게 되었네요. 아까 말씀 드린 많은 질문판을 적어주셨어요. 먼저 QnA 제가 먼저 고를게요. 먼저 떨어진 3행시. 이 분은 그럴 실력은 아닌데. .가 특별하게. .펙터클한 이민기. .닝 포인트 몬스터. 제가 뽑은 분꼐는 몬스터 예매권을 선물로 드리겠습니다. 이민기 씨 뽑아주시겠어요. 먼저 김고은 씨. 고은 누나 영화 찍으면서 친구들 반응 어땠나요?

김고은 : 제가 실제로 복순이를 연기하면서 그 기간 동안 굉장히 복순처럼 살았어요. 성격이나 말투나 이런 부분들이 행동이 복순이와 흡사해서. 주변에서 다들 정신을 좀 차렸으면 좋겠다고. 제 정신이 아닌 것 같다고.

박경림 : 그리고 김고은 씨가 뽑은 삼행시입니다. .스터처럼 생기지 않았어요. .님처럼 생기지 않았어요. .무니 없이 예뻐요. 그리고 부탁이 있었어요. 김고은 언니 너무 예뻐요. 가까이서 보고 싶어요. 사진 한 장 찍고 싶어요. . 이민기 씨. 이민기 씨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 O.S.T? (관객들 아쉬움) 이민기 씨가 뽑은 거예요.

이민기 : 제가 요즘 좋은 영화 듣고 있어서. [어바웃 타임]이라고 영화도 좋고. 음악도 좋고. 좀 들어보시라고.

박경림 : 이렇게 평범한 소원을 하고 뽑혔어요. 살인마는 처음인데 다음 작품 어떤 역할을 할 것 같아요.

이민기 : 황제를 위하여라고. 부산에서 펼쳐지는 청춘 느와르 장르. 일단 [몬스터] 봐주세요.

 









박경림 : 마지막 무인도에 가져갈 세 가지는?

이민기 : 친구. 여자친구.

박경림 : 결국 배타고 여행을 가겠다는 거죠? 그럼 고은 씨.

김고은 : 그럼 저도. 친구. 남자친구. 헬리톱터.

박경림 : 두 분 좋은 관광 되시길 바랍니다.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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