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0.12

 

사랑해.

이 말을 듣는게 유일한 연애의목적였던 적도 있다. 멍청했지. 어떻게 이게 연애의 목적 일 수가 있는 걸까.

갈구하던 사랑하며 그 사람에게 매달리고 또 매달렸다. 왜 날 그리 사랑해주지 않느냐며 너무나도 미련스럽게.

그 사람이 나를 다시는 봐 주지 않을 거란 사실을 알고 나서야 겨우 마음을 놓게 되었다. 그리고 그 시절을 되돌리면 아무것도 아니었구나 하는 생각에 괜히 착잡한 기분이 밀려온다.

한 사람만 사랑한다고 사랑이 계속 될 순 없다. 그걸 이제야 알았다. 그리고 조그만 못된 마음이지만 당신이 불행하길 바란다 적어도 당신의 사랑이 순탄하지 않기를. 제발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