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 3806

밤의얼굴들

2020107 #밤의얼굴들 #소설타그램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황모과 한국과 일본 경계에 있는 작가 그런 만큼 단편집들에 담긴 글도. 그 경계의 아슬아슬함이 돋보인디. 각각 sf적인 자극을 최대한 하면서 사람다움을 잃지 않고자 한다. 그러면서 동시에 이질적이다. 이 묘한 어긋남이 소설의 매력이다. 허무함이 더해지면서 빈 공간을 독자의 상상을 개입시킨다.

바우길편지

2020106 #바우길편지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길이란 사람이 걸어야만 유지된다. 길이 사라진 요즘 길에 대한 글은 참 묘한 느낌이다. 사람이 걸어가면서 보는 것은 모두 같지만 모두 다르다 내가 거기에서 보는 것은 결국 나만 가지고 있는 시선으로 보는 것이니. 코로나19가 종식되고 난다면 한 번 걸어보고 싶은 글들 가이드 북과 에세이 사이에 어딘가

신과로봇

2020105 #신과로봇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신화 등에서 나온 기계들 우리에게 로봇의 역사는 짧지 않았다. 그저 소설적인 묘사로 볼 수도 있지만 꽤나 흥미롭게 볼 것들이 많았다. 챕터가 많이 나뉘어져 있고 그리 어렵지 않게 적혀 있어서 흥미롭게 읽으면서 다양한 사례를 볼 수 있었다 오늘날 우리가 보는 수많은 것들 그 원형과 아이디어들 무더운 날 여유를 찾기 위해 좋은 느낌

나는왜엄마가힘들까

2020103 #나는왜엄마가힘들까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누구나 다 처음은 어렵다. 다만 그 어려운 것에 대해서 내 아이에게 모두 털어놓아서는 안 된다. 한 사람이 어른이 되기 전엔 결국 그 사람도 아이일 수밖에 없었다. 우리도 한 사람의 걸음을 동행하기 위해 그런 어른이 되어서는 안 되고 그런 어른이 되어가는 순간도 있다. 다양한 사례들 그리고 우리가 나를 반추하게 만드는 것들

제왼편에서지말아주세요

2020102 #제왼편에서지말아주세요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김슬기 안면마비를 겪은 한 사람의 삶 누구나 감히 예상도 하지 못하는 그러나 쉽게 짐작하는 삶의 무게 자신의 삶을 모두 드러내고 이 아픔에 대해 말하는 게 뭘까 우리는 누군가를 바라보는 시선 그리고 간단한 말이 얼마나 날카로운지 상대에게 아픔을 주는 건지 모른다. 어렵지 않게 쓰이고 자신의 삶에 진지하게 고민하는 만큰 나의 행동과 삶을 다시 보게 만든다.

까칠한내아이마음제대로이해하기

2020101 #까칠한내아이마음제대로이해하기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개인적으로 아빠가 처음이라 엄마가 처음이라 이런 말들이 제일 싫다. 적어도 당신들은 아이였지 않은가? 내 아이를 잘 이해하는 방법 내 아이가 아니라 한 사람이라고 너와 다른 존재로 느끼면 되지 않을까 아이의 성장 과정에 따라서 어떤 관계를 맺어야 하는지에 대해

예술가와사물들

2020100 #예술가와사물들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한 사람이 어떤 물건으로 기억된다는 것 거꾸로 그 물건을 떠올린다면 그 사람이 우선 떠오른다는 것 나는 어떤 물건과 어울리는 사람일까? 우리는 어떤 물건과 닿은 사람일까? 유명한 수많은 이들 거기에서 우리가 보는 물건들 그리 길지 않지만 그렇기에 더 물건과 사람을 연결하게 된다. 그리고 우리는 거기서 어떤 삶을 보고 우리의 삶을 투영할 방법도 찾는다.

감염의전장에서

202099 #감염의전장에서 #북스타그램 코로나 시대라서 궁금했던 책 다만 역시나 딱딱하고 어려웠다. 인간이 이렇게 긴 수명 그리고 안전한 삶을 갖기까지 얼마나 많은 노력이 필요했는지 얼마나 많은 희생이 필요했는지 지금은 당연한 것들이 저 당시 아니었으니 지금의 당연한 것들도 아닌 날이 생기겠지. 감염병이 일상이 된 시대 그래서 더 가치가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