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책방] 흑설공주 이야기, 세상의 모든 딸들에게 고하다!
<흑설공주 이야기>는 세상의 모든 딸들에게 고하는 동화책입니다.
그 동안 모든 동화들이 아들들의 초점에 맞춰져 있었다면, <흑설공주 이야기> 속에 담겨져 있는 동화들의 주인공은 더 이상 남자들이 아닌 여자로써, 우리의 딸들에게 그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우리들이 읽어오던 동화 속 주인공들이 모두 남자였었다면, <흑설공주 이야기> 속의 주인공들은 모두 여자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과거의 동화나 소설, 전설 등에서 들어오던 그런 수동적이고 소극적이기만 한 여성들의 모습이 아닌, 당차고 세상을 향해 두 발을 당당하게 내딛을줄 아는 그런 멋있는 여성들이 바로 이 책 속의 주인공입니다.
여자라는 이유로 차별을 받는 그런 이야기들은 이 책 속에서 더 이상 펼쳐지지 못합니다.
또한 기존 동화를 무조건적으로 여성을 주인공으로 내세우는데에 그치지 않고, 전설이나 그 밖의 여타의 것들을 모두 가지고 와서, 더 공감이 가고 동감을 할 수 있는 그런 동화들이 담겨 있습니다.
기존의 남성 중심의 천편일률적인 동화책이 질리고, 더 이상 신데렐라 신드롬을 믿지 않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당당한 여성이나, 그런 여성들을 사랑하고 이 시대에 공존하고자 하는 그런 남성들이라면 이 책을 한 번 읽어보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세상의 모든 딸들을 위한 동화.
<흑설공주 이야기> 였습니다.
블로거 기자단
'☆ 문화 > 행복한 책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행복한 책방] 단팥빵 (어느 외과의사의 하루), 사람 냄새가 물씬 (0) | 2008.09.23 |
---|---|
[행복한 책방] 삼대, 삼대에 걸쳐 내린 시대의 유물 (0) | 2008.09.22 |
[행복한 책방] 두 파산, 시대를 보여주다. (0) | 2008.09.22 |
[행복한 책방] 꿈을 꾸는 키 작은 나무, 어린 소년의 수채화 (0) | 2008.09.21 |
[행복한 책방] 백설공주의 계모는 어떻게되었나, 동화 속 비하인드 (0) | 2008.09.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