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으로
7년 전 상처(喪妻)를 한 아오야마 시게히코는 친구의 제안으로 재혼 상대자를 찾기 위해 오디션을 개최한다. 그러한 그의 마음을 한번에 사로잡은 사람은 야마자키 아사미라는 여인. 아오야마는 이미 중년이 된 자신에게는 절대 찾아오지 않으리라 생각했던 깊은 사랑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그의 친구는 아사미가 한때 도움을 받았던 레코드 회사의 디렉터가 죽었다는 소식을 전해준다. 전율 흐르는 반전을 보여주는 무라카미 류의 신작. 이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오디션]은 전주 국제 영화제에 초대되어 전 세계 영화인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이 책은..
나의 평가
[행복한 책방] 오디션, 공포와 전율의 오디션을 보러 오세요!
‘ 쿠라카미 류’ 가 지은 <오디션>이라는 소설은 말 그대로 반전의 절정을 보여주는 소설이 아닐까 싶습니다. 공포와 전율의 롤러코스터를 탑승하시고 싶으신 분이라면 지금 바로 이 책을 집으시기를 바랍니다.
평범한 이야기가 풀려 나가는 듯이 보이는 이 소설은 종반에 작가가 꾸며 놓은 장치에 다가가기 전까지만 해도 아무런 기미를 보여주지 않습니다.
독자들은 그냥 조금은 특별한 이 가족의 이야기를 보면서 미소를 지으며 책 장을 한 장 한 장 넘겨갈 뿐입니다. 남자 주인공의 뛰어난 잔머리에 찬사를 보내면서 말이죠.
읽는 내내 독자들은 고개를 끄덕이셨을 겁니다. 당연히, 이렇게 되는 거겠지.라고 하면서요.
그리고 소설이 마지막으로 다다르게 되면서 독자들이 가지고 있던 그 생각이 정답일 거라는 힌트를 자꾸만 작가는 줍니다. 그리고 독자들이 거기에 안심을 하고, 아무런 준비도 하지 않고 마지막 페이지로 달려가는 순간.
쾅
커다란 충격이 당신에게 다가갈 것입니다. 생각지도 못했던 반전에 당신은 허덕이고 계시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충격적인 소설 <오디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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