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행복한 책방

[행복한 책방] 천사의 사다리, 다시 시작되는 이야기.

권정선재 2008. 11. 6. 08:33
출판사
소담출판사
출간일
20070309
장르
일본소설 베스트셀러보기
책 속으로
연상녀와 연하남 커플의 사랑을 그린 천사의 알 속편! 스물여덟의 하루히와 스무 살 청년 아유타와의 순수하고 열정적인 사랑을 그린 천사의 알. 이 책은 그 10년 후를 그린 속편으로 아유타에게 배신을 당했던 하루히의 동생 나츠키에게 초점을 맞추어 이야기가 전개된다. 일본 아사히 TV 드라마로 방영되기도 하였다. 10년의 세월이 흘러 스물아홉이 된 나츠키. 10년 전 사랑하는 남자 아유타를 언니 하루히에게 빼앗기고, 사랑하는 언니 하루히마저도 사별로 인해 떠나보낸 상처를 갖고 있다. 나츠키는 자신 때문에 언니가 죽은 것은 아닐까, 그로 인해 아유타를 망쳐버린 것은 아닐까 하는 자책감과 상처로 고통스러워한다. 그러던 어느 날, 나츠키는 교사시절 가르쳤던 학생 신이치와 재회하고, 8살 연하의 그가 점점 좋아지기 시작하는데... 양장제본 ▶ 작품 자세히 들여다보기! 이 책은 열아홉 살의 재수생 아유타와 여덟 살 연상의 여인 하루히의 열정적인 사랑, 그리고 나츠키의 안타까운 사랑을 그린 천사의 알 속편이다. 10년 뒤의 주인공들의 모습을 10년 만에 출간해 화제를 불러 일으킨 작품으로, 소중한 사람을 잃고 상처를 입은 세 사람이 각각 상처를 딛고 화해와 정신적 고통으로부터 해방되는 과정이 아름답게 그려진다.
이 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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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방] 천사의 사다리, 다시 시작되는 이야기.

 

 

 

무라야마 유카 가 지은 <천사의 알>이후 10, 그들의 이야기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언니를 죽인 그를 미워할 수 밖에 없는 나츠키 그리고 그런 그녀를 사랑하는 어린 소년 후루하타 신이치 그녀가 증오하는 대상인 잇폰아리 아유타 이 세 사람의 이야기로 중무장한 모습을 지니고 말입니다.

 

전작인 <천사의 알>이 두 사람의 애틋한 감성에 더욱 중시를 했다면 이번 <천사의 사다리>는 전작인 <천사의 알>과는 다소 다르게 가족이라는 것에도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신이치 와 그의 외할머니의 이야기, 그리고 외할아버지 등은 전작보다 더 많은 것들을 가족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는 것으로 느껴집니다.

 

그리고 전작에서 가족에게 느끼는 것보다 더욱 더 따뜻하고 많은 것을 느끼고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리고 여기서 늘어난 가족에 대한 비중은 더욱 더 애절하고 애틋한 사랑의 이야기로 다시 되돌아옵니다.

 

10년 만에 나온 속편답게 <천사의 사다리> <천사의 알>의 재미를 훨씬 뛰어 넘는 감동과 아름다움을 보여줍니다. 문학이라는 것에서 아름다움이라는 것을 찾기가 그리 쉬운 편이 아니라는 것을 알기에 <천사의 사다리>는 더욱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하늘에서 내려오는 한 줄기 따사로운 햇살 <천사의 사다리>

 

은행이 물드는 쌀쌀한 가을의 어느 날, 당신에게도 당신의 몸을 따스히 감싸줄 <천사의 사다리>가 하나 내려오지 않을까요? 그대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 줄, 한 줄기 햇살과 같은 소설 <천사의 사다리>였습니다.

 

 

 

블로거 기자단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http://blog.daum.net/pung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