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책방] 천사의 사다리, 다시 시작되는 이야기.
‘ 무라야마 유카’ 가 지은 <천사의 알>이후 10년, 그들의 이야기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언니를 죽인 그를 미워할 수 밖에 없는 ‘ 나츠키’ 그리고 그런 그녀를 사랑하는 어린 소년 ‘ 후루하타 신이치’ 그녀가 증오하는 대상인 ‘ 잇폰아리 아유타’ 이 세 사람의 이야기로 중무장한 모습을 지니고 말입니다.
전작인 <천사의 알>이 두 사람의 애틋한 감성에 더욱 중시를 했다면 이번 <천사의 사다리>는 전작인 <천사의 알>과는 다소 다르게 가족이라는 것에도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 신이치’ 와 그의 외할머니의 이야기, 그리고 외할아버지 등은 전작보다 더 많은 것들을 가족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는 것으로 느껴집니다.
그리고 전작에서 가족에게 느끼는 것보다 더욱 더 따뜻하고 많은 것을 느끼고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리고 여기서 늘어난 가족에 대한 비중은 더욱 더 애절하고 애틋한 사랑의 이야기로 다시 되돌아옵니다.
10년 만에 나온 속편답게 <천사의 사다리>는 <천사의 알>의 재미를 훨씬 뛰어 넘는 감동과 아름다움을 보여줍니다. 문학이라는 것에서 아름다움이라는 것을 찾기가 그리 쉬운 편이 아니라는 것을 알기에 <천사의 사다리>는 더욱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하늘에서 내려오는 한 줄기 따사로운 햇살 <천사의 사다리>
은행이 물드는 쌀쌀한 가을의 어느 날, 당신에게도 당신의 몸을 따스히 감싸줄 <천사의 사다리>가 하나 내려오지 않을까요? 그대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 줄, 한 줄기 햇살과 같은 소설 <천사의 사다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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