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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도 예쁜 이야기가 다시 한 번 펼쳐집니다.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라는 작품을 통해서 수많은 사람들의 마음 속에 따뜻한 감성을 불러일으켰던 '박승걸', 그의 새로운 작품 [소매속 여행, 호두까기 인형]도 전작인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와 마찬가지로 잔잔한 감동을 지니고 있습니다.
여행, 모험, 사랑
모든 동화 속에 반드시 등장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소매 속 여행, 호두까기 인행]속에서는 이것을 풀어나가는 방법이 조금 특별합니다.
주인공들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가 우선이 되기 보다는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처럼 신비한 나라를 모험하면서 주인공들은 서로에 대한 믿음과 사랑이 커져갑니다.
사실 [호두까기 인형]에 대해서는 많이 들어보기는 했지만, 정작 그게 어떤 것인지 알지는 못했습니다.
그렇기에, [소매 속 여행, 호두까기 인형]에 대한 모든 이야기를 오롯이 받아들일 수 없으면서도, 그럴 수 있었다고 생각이 됩니다.
사실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의 경우 원작과 다소 달라서 고개를 갸웃하면서 확인한 부분도 있었습니다만, 이 책에서는 전혀 없었습니다.
너무나도 아름다운 한 편의 동화.
[소매 속 여행, 호두까기 인형]
당신을 아름다운 환상의 세계로 떠나게 해줄 것이 분명합니다.
블로거 기자단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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