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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방] '백가흠'의 세상이 펼쳐진다. [조대리의 트렁크]

권정선재 2009. 1. 21. 10:10

 

 

 

 아, 어떻게 이런 생각들을 할 수 있을까?

 

 '백가흠'의 소설 [조대리의 트렁크]는 정말 특별하다.

 

 누구나 쉽게 상상하지 못하는 세상이 그의 소설 속에서는 펼쳐진다.

 

 

 우리들의 일상.

 

 우리들의 이웃.

 

 우리 주위의 이야기를 우리가 진짜라고 생각하지 않는 이야기들을 '백가흠'은 그의 글을 통해서 우리들 눈 앞에 뒤집어 보여준다.

 

 그 동안 우리가 애써 부정하던 그 진신들은 '백가흠'을 만나서 우리들의 이야기가 아닌 듯 하면서도 우리들의 이야기로 우리 앞에 펼쳐진다.

 

 

 

 누구나 다 알고 있는 것이기에,

 

 아무나 써 내려갈 수 없는 이야기.

 

 '백가흠'만의 맛이 묻어나서 더욱 맛깔나게 버무려진 것 같다.

 

 

 

 하나하나의 이야기는 독립적이면서도 하나의 유기적인 관계를 이루고 있다. 

 

 그렇기에 각각의 이야기는 다른 이야기이면서, 독자들이 책장을 덮지 못하게 하는 마성을 지니고 있다.

 

 당신을 현실 속으로 이끌어 줄, 완벽한 소설.

 

 

 

 '백가흠' [조대리의 트렁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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