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행복한 책방

[행복한 책방] 만월의 밤 모비 딕이, 역시 카타야마 쿄이치

권정선재 2009. 3. 12. 14:10
출판사
지식여행
출간일
20051015
장르
일본소설 베스트셀러보기
책 속으로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의 작가 카타야마 쿄이치의 신작. 아침저녁으로 모차르트를 들으며 주말에는 낚시를 하러 다니길 꿈꾸며 그 이상의 야심도 없는 스무 살의 나. 여느 때처럼 블랙배스를 잡으러 갔다가 우연히 다케루를 만나 함께 항만에서 짐을 옮기는 아르바이트를 한다. 야쿠자의 부탁을 받고 레이스의 선권을 사서 그들 대신 배당을 하고 결과를 확인하던 나는 '야쿠자에게 거짓말을 하고 돈을 나눠 갖자'는 제안을 하고 다케루와 실천에 옮긴다. 그러던 어느날 다케루가 찾아와 거짓말이 들통났다며 도망가야 한다고 말하는데... 꿈과 현실의 중간쯤에 선 젊은이들의 이야기인 만월의 밤 모비 딕이는 시종일관 몽환적이고 발이 닿지 않는 곳을 유영하고 듯한 분위기로 사람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이 책은..
나의 평가
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

 

 

 

 '카타야마 쿄이치'의 책을 읽으면 저절로 고개가 숙여집니다.

 

 어떻게 보면 너무나도 빤히 보이는 그런 서정이나 로맨스와 같은 것들을 너무나도 위대하게 그리고 있기 때문이죠.

 

 [세상에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라는 제목을 가진 소설로 한국에서도 너무나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그의 또 다른 소설, [만월의 밤, 모비딕이]

 

 그 감성, 아니 그 감성을 뛰어 넘은 또 다른 감동의 대장정이 펼쳐집니다.

 

 

 

 [만월의 밤, 모비딕이]의 가족 구조는 [세상에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의 가족 구조보다는 조금 단조롭다고 해야 할까요?

 

 일단 부모와 연을 끊고 사는 주인공부터, 조금 더 사랑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고 봐도 무방할 듯 싶습니다.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에 쓸 데 없이 시간을 낭비하기 보다는 오직 주인공들에게 모든 것들을 투자하고 있는 것이지요.

 

 

 

 사실 이 책의 결말은 그리 행복한 결말은 아닙니다.

 

 '카타야마 쿄이치'의 도서는 세 권 밖에 읽어보지 않았지만, 글쎼요? 그는 행복한 것을 좋아하지 않는 것일까요. 하핫,

 

 그의 소설들을 일다보면 일본인들이 좋아하는 그 툭유의 감수성이라고 해야할까요?

 

 그러한 것들이 그대로 보인다는 느낌이 듭니다.

 

 [만월의 밤, 모비딕이]속에서도 충분히 드러나고 말이죠.

 

 사실 제목만 보았을 때는 사랑 이야기라는 생각을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무얼까? 모험담? 그러한 류의 소설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읽고 나서 사랑 이야기라는 것을 알고 조금은 색다랐습니다.

 

 이런 제목으로도 가능하구나;;

 

 싶다고나 할까요?

 

 

 

 '카탸야마 쿄이치'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를 재미있게 보신 분이라면!

 '카타야마 쿄이치'의 [만월의 밤, 모비딕이]를 꼭 보시기 바랍니다.

 

 절대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

 

 

 

 다음 블로그 기자단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모두가 행복한 공간 Pungdo's Lovely Place http://blog.daum.net/pung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