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화
“뭐라고요!”
민용이 흥분을 한다.
“신변이 불확실하다니요?”
민용의 얼굴이 붉어진다.
“도대체 무얼 하는 사람입니까!”
아무리 황실과 멀었다고는 하나 개인적인 보호 같은 것은 받았었다.
“제길.”
신지가 사라졌단다.
“오늘은 아침을 거르겠어요.”
“네?”
내관의 눈이 동그래진다.
“그러시면 저희는 태후께 혼이 납니다.”
“괜찮습니다.”
윤호가 웃는다.
“나머지분들은 드실테니까요.”
“축하한다.”
“네?”
민정이 눈을 동그랗게 뜬다.
“뭐가요?”
“네 크로키 대상이래.”
“!”
민정의 눈이 동그래졌다.
“네?”
“이번 학교 예술제 때 전시될꺼야.”
"!"
"그리고 올해 열리는 전국 고교 예술상도 수상하게 되었어.“
“!”
민정은 모든 것이 꿈만 같다.
“이 이른 시간에 무슨 일이야?”
정아가 츄파춥스를 물고 묻는다.
“우리 결혼하자.”
“뭐?”
정아가 자리에서 일어난다.
“갑자기 무슨 결혼이야?”
“알잖아. 황실 결혼 빨리 하는 거.”
“무슨 일이세요?”
세 태자가 모였다.
“너희에게 할 말이 있어서 불렀다.”
“?”
“황태자와 관련된 것이다.”
“그런데 어이하여서, 민의태자는 부르지 않으신 겁니까?”
“황실의 규칙에 따르면 혼례를 따르지 않은 자는 황태자의 자리에 오르지 못한다. 민의태자는 혼례를 치뤘기에, 이미 황태자의 자리에 오를 모든 요건을 갖추고 있다. 그렇기에 너희 셋 만 불렀다.”
“…….”
“너희들이 처자를 찾아 오거라.”
“…….”
“그렇지 않으면 나의 마음대로 혼례를 치루겠다.”
윤호가 해미를 바라보았다.
“무슨?”
“말 그대로다.”
해미가 윤호를 똑바로 본다.
“내 마음대로 혼인을 시키겠다.”
“난 싫어.”
정아가 양 팔을 벌린다.
“알잖아. 내 꿈.”
대한민국 최고의 여성 감독
“내 꿈을 포기할 수는 없어.”
“하.”
“여긴 뭐냐?”
민정이 투덜거린다. 이 쪽은 B동 태자마마들께서 다니신다고 특별구역이다.
“쳇.”
“우리 결혼하자.”
“싫어.”
무슨 소리지?
“!”
황태자다?
“정아야.”
“제발.”
정아가 귀엽게 웃는다.
‘띠리리’
“!”
윤호의 얼굴이 굳는다.
“거기 누구야!”
황급히 나갈 때 어떤 여자아이가 모퉁이를 돈다.
“야!”
윤호가 그 아이를 쫓아간다.
“거기서!”
엄마야, 이게 무슨 상황이야?
‘띠리리’
그렇게 감상을 하는데 갑자기 전화가 울린다.
“!”
그리고 황태자가 쫓아온다.
“꺄악!”
민정은 비명을 지르며 도망친다.
“너 거기서!”
태자도 꽤 끈질기다.
'★ 블로그 창고 > 블로그 창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황실 이야기 - [10화] (0) | 2009.03.13 |
---|---|
황실 이야기 - [9화] (0) | 2009.03.13 |
황실 이야기 - [7화] (0) | 2009.03.13 |
황실 이야기 - [6화] (0) | 2009.03.13 |
황실 이야기 - [5화] (0) | 2009.03.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