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으로
누군가 당신의 꿈에 로그인한다 상처받은 이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사이코테라피스트 '파프리카'. 파프리카란 바로 꿈을 영상화하는 장비를 이용하여 마음의 병을 앓고 있는 사람의 꿈을 분석하고 꿈속으로 들어가 병의 원인을 찾아 제거하는 이른바 꿈 탐정의 암호명이다. 파프리카의 고객은 정신병원에 진료를 받으러 가는 것만으로도 사회적인 파장이 우려되는 사회 고위층 인사. 연구소 밖에서 연구 이외의 목적으로 사이코테라피 장비를 사용하는 것이 법률로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파프리카의 활동은 당연히 비밀에 부쳐질 수밖에 없다. 그러던 어느 날, 파프리카의 존재가 매스컴에 알려지게 되고 'DC 미니'라는 최신형 꿈 접속장치가 도난당하면서 연구소 직원들 중에 정신이상 증세를 보이는 사람들이 늘어나게 된다. 이로 인해 사이코테라피 장비의 안전성이 의심받기에 이른다. 그 배후에 연구소 이사장 자리를 노리는 세력이 있음을 알게 된 정신의학연구소 수석 연구원이자 신경정신과 의사인 치바 아츠코, 즉 파프리카는 꿈과 현실을 오가며 그들의 음모를 파헤친다. 그런 와중에 DC 미니의 부작용으로 꿈과 현실이 뒤죽박죽되는 현상이 일어나 사건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지는데... 양장본 ▶ 작품 자세히 들여다보기! 2006년 최고의 애니메이션으로 떠오른 '시간을 달리는 소녀'와 함께 일본 SF 소설의 걸작으로 손꼽히는 츠츠이 야스타카의 소설 『파프리카』. 상처받은 영혼을 치료하는 18세 미녀 꿈 탐정 '파프리카'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 작품은 2006년, 소설의 원작자가 직접 곤 사토시 감독을 지명하여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었다. '시간을 달리는 소
이 책은..
나의 평가
<파프리카>
책 제목만 딱 보고는, 어라? 이거 혹시 요리를 다루고 있는 그러한 류의 소설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본의 경우 요리를 하나의 예술로 생각을 하는 그러한 경향이 있으니까 말입니다.
그런데, 이거...
요리와는 전혀 무관한 이야기입니다.
'츠츠이 야스타카'의 경우 [시간을 달리는 소녀]라는 작품으로 가장 먼저 알게 된 작가입니다.
그 작품을 너무나도 재미있게, 읽었고, 그 작품으로 인해서 일본 문학에 대해서 흥미가 생겼습니다.
아, 일본 문학은 상상력이 풍부하구나.
사실 [파프리카]는 출간이 된 지 꽤나 오랜 시간이 흐른 책입니다.
그런데, 이 책은 [시간을 달리는 소녀]와 마찬 가지로 그러한 시간의 흐름이 전혀 느껴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래서 조금은 섬칫하게 느껴지게 된다고 해야 할까요?
사람의 마음을 꿈으로 치료한다.
그럴 듯 한 이야기입니다.
흔히들, 꿈은 그 사람이 겪고 있는 힘든 일이나, 그러한 것들이 꿈으로 투영이 되는 것이라고 말을 하니까요.
그러한 꿈을 포착한 것은 '츠츠이 야스타카'의 독특한 시선이 반영된 결과가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나에게도 한 명 쯤 있었으면 하는,
그런 [파프리카]
당신에게도 필요하신가요?
다음 블로그 기자단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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