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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수다] 'S러버'가 '어글리 트루스'인데?

권정선재 2009. 9. 19. 01:22

이번 주 두 편의 18금 영화가 개봉을 하였습니다.

 

두 작품은 모두 잔인해서 18금을 받은 것이 아니라,

 

로맨스를 다루고 있기에 18금을 받았는데요.

 

그런데 이 두 영화는 기존의 로맨스 영화와 많이 다릅니다.

 

두 작품 역시 현실에 기초하고 있다는 것이죠.

 

[어글리  트루스]와 [S러버]

 

두 영화에 대한 간략한 이야기 들어갑니다.

 

 

 

 

'제라드 버틀러'라는 로맨스 영화에 어울리지 않는 남자 주인공이 메인입니다.

 

남들은 흔히들 로맨스 영화라고 생각을 하면 막 샤방샤방한 사람을 찾는데요.

 

흐음. 글쎼요? 이러한 사람이 로맨스 영화의 주인공이라니!!!

 

호리호리한 외모도 아니고, 샤방샤방한 꽃돌이도 아닙니다.

 

그런데 이 영화 보면 볼 수록 천천히 빠져들도록 만듭니다.

 

저급한 용어를 쓰면서, 처음에는 너무나도 밉상이던 이 남자.

 

알고 보니 너무나도 솔직한 마음을 가진 진짜 진실을 알고 있습니다.

 

모든 남자들의 행동을 바로 바로 예측할 수 있는 그러한 남자.

 

그리고 모두들 그렇다는 건 알고 있지만, 애써 숨기려고 하는.

 

남녀 사이의 비밀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는 영화.

 

이 영화가 바로 [어글리 트루스]입니다.

 

 

 

 

 

반면, [S러버]는 다소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애쉬튼 커쳐'라는 배우를 통해서 매혹적인 사랑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외모 잘 나고

 

맨트 죽이고.

 

그 잘난 매력을 통해서 여자들 등을 후려치고 사는 남자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너무나도 불쾌할 수도 있지만, 반면 웃음이 터져 나오기도 합니다.

 

실제로 이 영화는 앞 부분은 유쾌하게 그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후반으로 가면 갈수록 점점 늘어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어글리 트루스]의 경우 불쾌한 진실을 이야기 하고자 하지만,

 

결국 그 결말은 너무나도 행복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반면, [S러버]는 너무나도 현실적인 결말을 담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사실상 [S러버]에 담겨 있는 진실이라는 것이,

 

[어글리 트루스]에 대한 진실보다 훨씬 더 불편한 진실이죠.

 

 

 

 

 

가을 당신의 시린 옆구리를 더욱 시리게 만들

 

두 편의 18금 로맨스.

 

[S러버]가 수위가 훨씬 강하지만,

 

그 뒷 맛이 더 달콤한 쪽은 [어글리 트루스]입니다.

 

로맨스를 좋아하는 당신, 제대로 된 영화 한 편 어떠세요?

 

 

 

 

다음 Viewer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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