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인터넷이 다시 한 번 뜨거웠습니다.
문화방송에서 라디오를 진행을 하는 '박명수' 씨가 '권지용'에 대해서 쓴 말을 건넸기 때문이죠.
물론, 대놓고 말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서로 멱살잡이 할 거 아니라면, 그렇게 대놓고 말을 할 필요는 없죠.
하지만 누가 봐도, 이번 논란은 '박명수'가 '권지용'을 비판한 것이라는 것이 확실했습니다.
요즘 누가, 인터넷 다 아는데 혼자 표절이 아니라고 주장하더라...
누가 봐도 이건 '권지용'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사실, 이미 인터넷을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법적인 문제까지의 표절은 잘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그래도 대충 사람들이 음악을 들어본 결과, 적어도 음악에 문외한인 사람들이 듣기에는 두 노래가 너무나도 비슷하게 들렸습니다.
그렇기에, 그냥 무시가 아니라, 대놓고 반박을 시작하는 YG의 모습에 대한 비판과 옹호로 갈리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여기서 짚고 넘어가자면, '양현석' YG 사장의 말 역시 사실입니다.
이 세상에 더 이상 특별한 음악은 없다.
이 이야긴느 이미 몇 년 전부터 수많은 작곡가들 사이에서 돌던 말입니다.
그 어떤 노래도 표절 시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 역시 너무나도 많이 알고 있는 이야기입니다.
그렇기에 YG는 이번 표절 사태에 맞장을 택했습니다.
당당히 부딪히기로 한 거죠.
그러니 여기에서 YG에 대한 비난이 점점 커져가고 있던 도중, 드디어 '박명수'가 그 입을 연 것입니다.
연예계에도 이미, 표절에 대한 이야기가 전반적으로 퍼져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가장 단적인 상황일 것입니다.
YG측에서는 너무나도 씁쓸한 이야기지만, 최소한 현재 공.식.적.인 이야기가 나오기 전 두 곡을 비교만 하고 듣는다면 꽤 비슷한 곡으로 들립니다.
제가 음악 문외한이라서, 그렇게 들리는 것일 지도 모릅니다.
혹은, 음악 문외한인 저도 비슷한 게 다르게 들리시는 걸 지도 모릅니다.
이 세대는 모든 사람이 자유롭게 의미를 표현할 수 있는 곳입니다.
그런데 인터넷에서 '박명수'씨가 라디오에서 저런 말을 했다는 것만으로 엄청난 악성 댓글이 달리면서, 새롭게 그를 비난하고 있습니다.
'G-Dragon'의 팬 분들은 당연히 불만이겠지만, 그래도 의견입니다.
만일 악성 댓글도 하나의 의견이라고 주장을 한다면 모르겠지만, 일단 지금 '빅뱅'의 팬들의 반응은 꽤나 과민하고 격정적인 것으로 보입니다.
사람들 사이에서도 초기에는 매너 있는 팬들이었던 'V.I.P'에 대한 평가도 점점 나빠지고 있는 것을 본인들만 모르고 계신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가수를 죽이는 건 본인이 한 일이기도 합니다만, 팬들의 행위 때문이기도 합니다.
과연 무엇이 가수에게 득이 될 일인지, 다시 한 번 생각을 해보는 그러한 그들이 되기를 바라며,
다음 Viewer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모두가 행복한 공간 Pungdo's Lovely Place http://blog.daum.net/pu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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